쏠트(PSALT) 주최 '1907년 부흥성회 100주년 : 성찰과 부활'(1907 Centennial Revival : Reflection & Revival) 대회가 뉴저지 연합 감리교회(담임 나구용 목사)의 본당을 가득 채운 1세, 1.5세, 2세들과 함께 2박 3일의 대단원의 막을 올렸다.

쏠트(PSALT, 대표 이사 미셀 김)는 'Prayer, Service, Action, Love, Truth'의 첫글자를 딴 것으로 북한을 위한 '기도', '섬김', '행동', '사랑', '진리'를 전하는 기독교 NGO 이다. 이들이 준비한 이번 행사에서는 100주년을 맞이하는 평양 대부흥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기고 이 시대의 또다른 회개를 통한 부흥을 염원하고 부흥의 불씨가 일어났던 북한을 위해 기도하는 여러 프로그램, 콘서트가 준비되었다.

첫 날, 행사가 열리게끔 장소를 제공해 준 뉴저지 연합 감리교회의 담임을 맡고 있는 나구용 목사는 "제가 1세대 이기 때문에 1세대를 잘 아는데, 이들은 굳어진 사고와 편견이 있습니다. 하지만, 1.5세나 2세들은 1세대 보다 보다 열려 있고, 가능성이 많고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습니다. 이 자리에 많은 젊은이들이 모인 것에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 여러분이 더더욱 하나님의 도구로 쓰여지길 바라고 하나님 나라가 전 한국 가운데로 확장될 수 있길 바랍니다."라고 행사 시작의 문을 열었다.

평양에서 선교사의 집안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보냈던 사무엘 H. 모펫 박사는 "부흥은 이미 믿는 자에게 필요한 것입니다. 왜 기독교인들에게 부흥이 필요합니까? 그것은 우리 힘으로는 도저히 진정한 크리스천이 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성령께서 역사하셨을 때 우리는 진정한 회개를 통한 부흥을 맛볼 수 있습니다. 이전에 평양에서 일어났던 부흥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였습니다. 의료선교사인 하디 박사가 시작했던 4년 동안의 기도모임이 그 시작이었습니다. 우리는 부흥을 위해서 진정으로 무릎꿇고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성령께서 역사하셔서 우리간 진정 부흥을 통해서 변화되어지고 진실된 크리스천으로 될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합니다."라며 먼저 우리가 무릎꿇고 성령께서 역사하셔서 회개와 부흥의 역사가 일어날 수 있도록 기도할 때 부흥의 역사는 일어날 것이라고 했다.

개회 예배의 설교를 맡은 스티브 박 목사는 "회개"라는 제목의 파워풀한 설교를 했다. 1.5세인 만큼 유창한 영어와 한국어 두 언어를 동시에 써 가며 대회의 첫 날을 '회개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를 가지고 풀어나갔다. 박목사는 평양 대부흥이 있기까지의 과정 하나하나를 상세하게 소개한 뒤, 부흥의 열쇄인 회개와 그로 인한 부흥, 개인의 삶과 공동체의 변화의 과정을 다음과 같이 네 가지 단계로 설명했다.

1.하나님의 자비하심을 우리를 회개케 한다.
(God's kindness leads us to repentance)
2.회개는 용서를 낳는다
(repentance brings forgieness)
3.용서의 위대한 징표는 주님의 임재하심이다
(a great sign of forgiveness is his own coming)
4.주님의 임재하심의 징표는 마음이 상한 자를 치유하심과 그들을 통해 새로운 공동체를 세우시는 것이다.
(a great sign of his own coming is the healing of broken poeole and creating through them a new community)

그는 또한 진정한 부흥을 통해 외식하는 신앙인이 아닌 진정 하나님을 마음 안에 모시고 주님의 뜻을 따라 살아가는 온전한 기독교인으로 거듭나기를 소망하면서 회개와 부흥을 염원했다.

행사 다음날일 13일(토)은 '동방의 예루살렘:우리 시대의 대학살'이라는 대 주제의 심포지엄이 아침 9시 부터 오후 5시 30분 까지 진행되며, 저녁 7시 부터는 '되찾는 땅'이라는 주제의 콘서트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