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그룹 ㈜일상이 ‘통일교 메카 육성’의 일환으로 여수에 오션리조트를 건립하고 있는 가운데 세계무역센터협회(WTCA)가 여수에 센터(WTC) 건립 계획을 밝혀, 통일교 세력의 침투를 막을 대안으로 교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여수 교계는 그 동안 통일교 그룹을 제외한 건전한 기업의 투자를 호소해 왔다.
오현섭 시장과 김정민 시의회 의장 등 여수시 대표단은 지난 11월 4일부터 4박5일간 미국 뉴욕에서 세계무역센터협회 토졸리(G. F Tozzoli) 총재와 이희돈(David Hee-Don Lee Ph. D.) 부총재를 만나 세계무역센터 여수 개발을 위한 상호계약(Memorandum Of Agreement-MOA)을 체결했다.
세계무역센터는 UN, IOC 등과 함께 세계 3대 기구 중 하나로 당초 본부를 9.11 테러로 유명한 뉴욕 쌍둥이 빌딩에 두고 있었다. 현재 세계무역센터 부총재이자 한인2세인 이희돈 장로는, 9.11 테러 당시 살아남은 뒤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고 세계무역센터를 통해 하나님의 사업을 하기로 마음 먹게 되었다고 한다.
지난해 6월부터 통일교의 여수 침투로 골머리를 앓고 있었던 여수시기독교연합회(박남인 회장)측은 이에 대해 “세계무역센터가 세워지는 것을 적극 환영한다”며 “이 센터는 통일교의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여수시대표단은 WTC 관계자와 만나기 전 지난 10월 29일에 터키 이스탄불에서도 세계무역센터협회 이사회에 참석, 여수의 세계무역센터 개발 건을 승인받은 바 있다.
여수시 한 관계자는 “세계무역센터와 체결한 MOA는 국제적인 합의사항”이라며 “합의안이 지켜지지 않을 경우 일정부분 법적인 구속력이 따르는 강력한 합의사항이므로 세계무역센터 여수 건립은 확실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밝혔다.
특히 박람회를 결정하는 BIE(세계박람회기구)가입국은 80여개국이지만 무역센터 가입국은 100여개에 달하며 BIE가입국도 대부분 포함돼 있어 2012 여수세계박람회 유치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수 교계는 반면 여수에 오션리조트를 건립 중인 ㈜일상이 통일교 산하그룹임이 알려질 경우 2012 여수세계박람회 유치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점도 문제삼고 있다. 여수시기독교연합회장 박남인 목사는 “여수시가 2012년 세계박람회를 유치하고자 노력하고 있는 상황에서 통일교가 여수에 개입하게 되면 박람회 유치에 실패하게 된다”며 “유치 여부는 세계박람회기구 회원국의 투표로 결정되는데 회원국인 미국, 프랑스, 중국, 일본은 통일교 전파에 반발이 거세기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통일교는 2003년부터 여수 개발 사업과 월드킹컵 낚시대회와 피스킹컵 축구대회 등을 추진해 왔다. 침투가 구체화된 것은 지난 해 6월 통일교 산하 그룹 ㈜일상이 “여수를 통일교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발언한 데서부터다. 이후 ㈜일상은 2012 여수세계박람회 유치를 명목으로 여수 화양면 300만평 일대에 오션리조트 건립을 시작했다.
산돌 손양원 목사의 정신이 깃든 여수를 통일교의 성지로 넘겨줄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히고 “순교의 각오로 싸우겠다”고 했던 여수시기독교연합회는 최근 WTC 건립 계획 등 극적 반전에 고무돼 있다. 1년 넘게 통일교와 싸워 온 여수 교계는 “금식기도와 피켓 시위, 대규모 통일교 반대집회, 탄원서 제출 등 백방으로 노력했던 결과”라며 “무엇보다 하나님께서 우릴 도우셨기에 가능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박남인 목사는 “WTC 건립에 대해 일부 시민단체들은 환경문제 등을 놓고 반대하고 있으며, 통일교는 언론을 이용해서 세계무역센터 건립을 반대하고 있다”며 “한국 기독교계가 이번 일에 관심을 갖고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오현섭 시장과 김정민 시의회 의장 등 여수시 대표단은 지난 11월 4일부터 4박5일간 미국 뉴욕에서 세계무역센터협회 토졸리(G. F Tozzoli) 총재와 이희돈(David Hee-Don Lee Ph. D.) 부총재를 만나 세계무역센터 여수 개발을 위한 상호계약(Memorandum Of Agreement-MOA)을 체결했다.
세계무역센터는 UN, IOC 등과 함께 세계 3대 기구 중 하나로 당초 본부를 9.11 테러로 유명한 뉴욕 쌍둥이 빌딩에 두고 있었다. 현재 세계무역센터 부총재이자 한인2세인 이희돈 장로는, 9.11 테러 당시 살아남은 뒤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고 세계무역센터를 통해 하나님의 사업을 하기로 마음 먹게 되었다고 한다.
지난해 6월부터 통일교의 여수 침투로 골머리를 앓고 있었던 여수시기독교연합회(박남인 회장)측은 이에 대해 “세계무역센터가 세워지는 것을 적극 환영한다”며 “이 센터는 통일교의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여수시대표단은 WTC 관계자와 만나기 전 지난 10월 29일에 터키 이스탄불에서도 세계무역센터협회 이사회에 참석, 여수의 세계무역센터 개발 건을 승인받은 바 있다.
여수시 한 관계자는 “세계무역센터와 체결한 MOA는 국제적인 합의사항”이라며 “합의안이 지켜지지 않을 경우 일정부분 법적인 구속력이 따르는 강력한 합의사항이므로 세계무역센터 여수 건립은 확실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밝혔다.
특히 박람회를 결정하는 BIE(세계박람회기구)가입국은 80여개국이지만 무역센터 가입국은 100여개에 달하며 BIE가입국도 대부분 포함돼 있어 2012 여수세계박람회 유치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수 교계는 반면 여수에 오션리조트를 건립 중인 ㈜일상이 통일교 산하그룹임이 알려질 경우 2012 여수세계박람회 유치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점도 문제삼고 있다. 여수시기독교연합회장 박남인 목사는 “여수시가 2012년 세계박람회를 유치하고자 노력하고 있는 상황에서 통일교가 여수에 개입하게 되면 박람회 유치에 실패하게 된다”며 “유치 여부는 세계박람회기구 회원국의 투표로 결정되는데 회원국인 미국, 프랑스, 중국, 일본은 통일교 전파에 반발이 거세기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통일교는 2003년부터 여수 개발 사업과 월드킹컵 낚시대회와 피스킹컵 축구대회 등을 추진해 왔다. 침투가 구체화된 것은 지난 해 6월 통일교 산하 그룹 ㈜일상이 “여수를 통일교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발언한 데서부터다. 이후 ㈜일상은 2012 여수세계박람회 유치를 명목으로 여수 화양면 300만평 일대에 오션리조트 건립을 시작했다.
산돌 손양원 목사의 정신이 깃든 여수를 통일교의 성지로 넘겨줄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히고 “순교의 각오로 싸우겠다”고 했던 여수시기독교연합회는 최근 WTC 건립 계획 등 극적 반전에 고무돼 있다. 1년 넘게 통일교와 싸워 온 여수 교계는 “금식기도와 피켓 시위, 대규모 통일교 반대집회, 탄원서 제출 등 백방으로 노력했던 결과”라며 “무엇보다 하나님께서 우릴 도우셨기에 가능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박남인 목사는 “WTC 건립에 대해 일부 시민단체들은 환경문제 등을 놓고 반대하고 있으며, 통일교는 언론을 이용해서 세계무역센터 건립을 반대하고 있다”며 “한국 기독교계가 이번 일에 관심을 갖고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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