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우드 팔도마켓 2층에 자리한 아가페 서점이 오는 11월 말로 문을 닫게 됐다.

10여 년 동안 크리스천 서적을 비롯해 기독교 관련 용품을 제공했던 아가페 서점은 문을 닫으며 현재 보유중인 품목을 원가로 판매하기로 결정했다.

모든 책과, 사전류, 성경책은 본국에서 판매되는 가격으로 제공되며, 문구류, 팬시 용품, 액자, 선물, 공예품, 방향제 등등 다양한 용품이 50% 할인 된 가격으로 판매된다.

또한 교회에서 단체 구입시 10퍼센트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추수감사절과 성탄절을 앞두고 있는 시점이라 선물을 준비하는 크리스천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전청흥 장로는 1월 11일 필리핀으로 들어가 원주민 선교 사역을 할 계획이다. 먼저 필리핀에 들어간 박정숙 전도사는 그곳에 산과 토지 매입 준비를 끝냈고, 전 장로와 함께 매입 절차를 마칠 예정이다.

전 장로의 필리핀 선교는 아가페 서적과 함께 시작되었으며, 그동안 필리핀을 오가며 성전과 축사를 완성하고 여러 선교 단체를 수용할 준비를 해왔다.

전 장로는 앞으로 필리핀 원주민 사역과 함께 유치원과 학교를 세워 교육 사업을 진행하고, 양로원을 만들어 실버 사역도 펼칠예정이다.

전 장로는 "10년 전부터 현지에 들어가 원주민들과 부딪히며 선교를 준비해 왔다"며 "남은 여생은 필리핀에서 주님의 복음을 전하며 살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