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를 인도하는 나는 과연 진정으로 예배하고 있는가?”

예배인도자들이 곧잘 부딪치는 이 질문처럼 예배를 인도하지만 개인적인 예배를 회복하고 싶어하는 예배인도자를 위한 책 <참된 예배자를 위한 예배묵상>이 출간됐다.

20년 간 어노인팅에서 예배 사역을 해온 책의 저자 박철순 간사는 “사역자 이전에 예배자가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개인의 삶에서 하나님과 교제하지 못하고 그분을 예배하지 못한다면 예배를 인도하는 자리에 서서도 회중을 깊고 진정한 예배의 자리로 이끌 수 없기 때문이다. 박철순 간사는 예배자가 되라고 말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40가지 묵상 주제를 통해 예배인도자가 홀로 예배할 수 있는 자리로 안내한다.

이 책에는 그가 오랫동안 예배 사역을 해오면서 몸으로 느끼고 마음에 담아놓은 묵상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가장 근본적으로 점검해야 할 예배의 의미, 삶에서 드리는 예배의 모습, 실제로 섬기고 있는 예배 사역을 마주하는 자세, 구체적인 예배 사역의 실제 등 예배를 향한 마음가짐에서 예배 사역과 관련한 묵상에 이르기까지 예배인도자와 예배팀으로 섬기는 자들이 폭넓은 주제로 자신을 돌아보고 묵상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박철순 간사가 나누는 이야기 뒤에 이어지는 관련 찬양곡과 몇 가지 질문은 홀로 더 깊이 예배하는 자리로 인도할 것이다. 또한 예배팀에서 악기의 역할을 하나하나 설명하고, 가장 두드러진 역할을 하는 싱어와 관련한 궁금증을 풀어주는 내용이 부록으로 덧붙여 있다.

#저자소개= 박철순 간사는 1989년 임마누엘에서 사역을 시작했다. 임마누엘 3집 <내 입술로>, 4집 <내 영이>, 7집 <내 기뻐하는 자>에 작사와 작곡, 노래로 참여하였다. 1997년 다리놓는사람들로 통합해서 예배 사역팀 책임자로 “다드림 찬양과 경배 학교”, “예배인도자 학교”를 진행했고 예배팀 워크숍, 예배인도자 컨퍼런스를 기획하였으며 지난 20년간 예배 사역에 전념해 오고 있다. 어노인팅 정규앨범에서 1집, 2집, 7집을 인도하였고, 2002-2007년 예배인도자 컨퍼런스 강의와 예배인도 실황앨범에 참여하였다. 저서로는 「예배팀 사역의 노하우」(박정관 외 5인 공저, 다리놓는사람들 펴냄)가 있고, “날 사랑하신”, “주님 한 분만으로”, “주님을 더욱” 등의 곡을 작곡하였다. 현재는 어노인팅 미니스트리 대표로 전국을 다니며 어노인팅 집회 예배인도와 예배팀 워크숍, 세미나, 예배학교 등에서 가르치는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아내 윤아미, 딸 하임과 지내며 대전 온누리교회에서 성가사로 섬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