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삶 가운데 잠시 호흡을 가다듬고 하나님 말씀에 귀 기울일 수 있는 자리가 아틀란타말씀사(대표 최석운)에서 마련되고 있다. 지난 월요일부터 말씀사 미팅룸에서 열리고 있는 ‘무료 신앙강좌’가 바로 그것이다. 한인타운에서 가장 바쁜 지역인 둘루스 한 가운데, 잠시나마 ‘은혜의 숨’을 돌리고자 모여든 참가자들은 화요일(7일) 심호섭 목사(성약 장로교회)의 말씀에 귀를 기울였다.

교회 성경공부와 달리 강의에 앞서 짧은 글을 읽으며 은혜를 나누고, 각자의 상황 속에서 깨달은 바를 자유롭게 전하는 신앙강좌는 앞으로 지역 주민들의 은혜의 샘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심호섭 목사는 강의에 앞서 성약장로교회에 부임하고 가진 것 없이 하나님만 바라보고 체육관을 건축한 이야기를 나누며, “돈 없이 시작한 것이 오히려 하나님의 기적을 체험할 수 있던 기회였다”고 회고했다. 이어 참석자들에게 “한 명이라도 하나님 은혜의 불을 갖게 된다면 하나님께서 쓰시는 도구가 될 수 있다”고 권면했다.

강의는 심호섭 목사의 저서 [성경과 세계사]를 교재로 성경 속 역사적 실화와 지리를 따라가보는 시간이다.

한편, 무료 신앙강좌는 수요일 안선홍 목사의 성서강해, 목요일 박지용 목사의 시편을 통한 내적치유로 이어진다. 문의 678-957-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