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총회를 계기로 미국장로교 전국한인교회 협의회(National Korean Presyterian Council, PC[USA])가 미국장로교 전국한인교회 총회(National Council of Korean Presyterian Churches, PC[USA])로 명칭을 바꾼다. 이에 회장은 '총회장'으로, 부회장은 '부총회장'으로, 총무는 '사무총장'으로 호칭이 바뀐다. NKPC는 지난해 총회를 통해 △모든 교회가 다 참여해 선교적 사명을 이뤄가는 공동체로서의 정체성을 강하게 심어주고 △미주 내 타 한인 교단들과의 선교적 협력을 강화하며 △내외부적 호칭을 통일하고 △'미국장로교 한인교회 전국총회' 명칭을 사용해 산하 교회들로부터 정기적으로 상회비와 선교비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의 이유를 들어 명칭을 수정하자는 헌의안을 내놓았다. 올해 총회에서 이 의견이 적극적으로 받아들여짐에 따라 NKPC는 21세기 변화에 대처해 미국장로교 산하 한인교회들의 유대와 선교협력을 증진하며 보다 긍정적인 발전을 모색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회계연도가 매년 7월부터 다음 해 6월까지에서 매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로 바꾸기로 했다. 이에 2009년 예산은 작년 편성 시 2009년 말까지 책정해 결정했으며 이에 따라 올해는 예산이 집행된다. 내년부터는 1-12월까지 예산이 집행되며, 총회 개최 시 중간 보고를 갖기로 했다.

NKPC는 2003년부터 2008년까지 추진해 온 3M(3Million Dollar Giving)캠페인을 실행했다. 이에 안정적인 총회 운영과 선교 기금 확보를 위해 활동교인 1인당 $10씩 책정한 비전펀드를 개설했다. 지난해 임원회에서 헌의된 비전펀드는 이미 실행이 시작됐다.

올 총회에서 발표된 2010년 NCKPC의 예산은 306,500불이다. 이 중 30만불은 비전펀드에서, 나머지는 각종 헌금 등으로 채워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예산 집행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신학생 지원과 관련된 항목으로 4만불이다. 이와 함께 다민족 교회, 한인 미자립교회를 위해 각각 3만불이 사용된다. 이 외에 목회자 세미나 등 각종 세미나 지원금으로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