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경기를 맞아 많은 단체 및 교회들이 어려움을 호소하는 가운데 내달 열릴 미주리더십컨퍼런스를 위한 모금을 하고 있는 이승남 회장(미주한인재단)은 “2세, 3세 리더십 양육을 위한 컨퍼런스에 활발한 한인 교계의 참여를 호소한다.”고 당부했다. 교회나 단체에서는 500불을 후원하면 컨퍼런스 당일 테이블을 배정받을 수 있다.

이 회장은 “한인 정치력 신장이 컨퍼런스 목적이지만, 선교 영역의 하나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주류 정치인들과의 만남을 통해 한인 2세, 3세의 정계 진출 꿈을 키워주기 위해 열리는 컨퍼런스가 어떻게 선교와 연결될 수 있을까?

이 회장은 “대다수 한인들은 이민교회를 다니고 있다. 한국계 미국 대통령이나 주류 정계 진출자가 많이 배출될수록 한인사회의 영향력이 증진될 뿐 아니라 한인 교계의 영향력도 커질 것이다.”고 설명했다. “요즘에는 기독교인의 행동과 모습을 통해 전도가 되는 시대”라고 전하며 그는 “가장 많은 이들에게 영향력을 줄 수 있는 것은 정치력에서부터 비롯된다.”고 피력했다.

이번 컨퍼런스에 참여하는 강사도 독실한 기독교인이 많다. 주 강사 샘 윤 보스턴 시의원(시장 출마 선언)은 독실한 장로교인이며 패널로 참가하는 백악관 애나 김 씨와 버지니아 하원의원 후보 마크 리 씨 모두 목회자 가정에서 자라나는 등 독실한 신앙을 지닌 강사들이 많아 주목된다.

이 회장은 미주 한인의 미래인 2세, 3세를 위한 이번 행사에 기독교인의 활발한 참여와 성원을 거듭 당부했다. 미주한인재단 주최 미주 리더십 컨퍼런스는 내달 18일(토) 애틀랜타한인교회(담임 김정호 목사)에서 오후 1시부터 9시까지 진행된다.

문의: 770-263-1888, 404-384-23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