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일공동체 운영, 애틀랜타 유일의 크리스천 북카페 ‘유빌라떼’가 13일 ‘일일 찻집 & 바자회’를 열고 제 3세계 어린이 돕기 위한 후원금을 모금했다.

이날 바자회는 각종 옷, 액세서리, 김치, 떡볶이, 과자, 비빔밥, 음료 등을 판매했으며, 기부된 앵무새 2 마리가 전시, 판매돼 지나가는 이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바자회 물품은 바자회가 시작되기 약 1달 전부터 후원회원들에 의해 기부됐으며, 옷 이나 음식 등의 종류가 다양해 지거나 양이 늘어남으로 작년 바자회 보다 훨씬 확대됐다는 평가다.

바자회 수익금 전액은 필리핀이나 중국으로 직접 전달된다.

박상규 목사(애틀랜타 다일공동체 대표)는 “미주에서 후원해 주시는 분들이 있기에 어려운 나라를 도울 수 있다”며 “5만원으로 400명의 끼니를 해결할 수 있다. 힘든 시기를 보내고 계실 텐데 생활비의 100~200불을 아끼는 가운데 1불 이나 2불이라도 후원해 주시면 제 3세계에서는 먹고 사는 문제가 해결된다. 힘든 가운데 조금만 신경 써 주시고 꾸준한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박 목사는 또“가난하고 헐벗은 사람들에게 먹을 것과 입을 것을 주고, 아프지만 치료비가 없어 죽어가는 이들을 도와주는 다일 공동체이지만 미주에서는 마음의 병이 있는 사람들을 치유하는 곳이 되려고 한다.”면서 “다일공동체 사역을 확대해서 봐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