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어메리칸센터(대표 지수예)에서는 통, 번역서비스를 해주실 자원봉사자들을 모집한다.

아시안어메리칸센터는 “현재 진행하고 있는 각종 정부 베네핏 신청프로그램과 교육 프로그램 등에 신청자가 밀려들어 정부기관 등 담당자와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 인력이 모자란다”고 말했다.

현재 아시안어메리칸센터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이들 중에는 영어 사용이 자유롭지 못한 이민자와 노년층이 많아 신청과정에 필요한 통번역서비스에 많은 시간과 인력이 필요한 반면, 센터 인력은 한정되어있어 이용자들이 충분한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것처럼 생각 될 수도 있다고.

센터 프로그램 담당자는 “한 케이스를 신청하면 어떤 경우 담당국에서부터 편지가 올 때마다 찾아와 통번역을 부탁해 한 케이스당 스무 번의 컨택을 해야할 때도 있다”면서 “생활이 어려워 유료 통번역기관을 이용 할수도 없는 형편에 놓인 분들이 많아 거절하기도 힘들어 많은 고충을 겪는다”고 말했다. 게다가 아시안어메리칸 센터에서는 모든 프로그램을 무료 봉사하기 때문에 유료 통번역사를 따로 채용하기도 어려운실정이다.

아시안센터 프로그램의 서비스를 받은 B씨는 “나이들어 홀로 이민생활을 하면서 아시안 센터를 통해 필요한 서비스를 받게 되어 매우 고맙게 생각하면서도 여러번 귀찮게 하는 듯하여 미안하기도 했다”면서 “커뮤니티를 위한 일이니 만큼 커뮤니티에서 좀더 관심을 갖고 서로 돕는 사회를 조성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B씨는 “영어가 짧아 통,번역을 도울 수는 없지만 라이드가 필요하신 분에게 교통편을 제공할 수는 있다”면서 본인이 할 수 있는 부분을 통해 이웃을 돕겠다고 말했다.

한국어, 영어 이중 언어 사용이 가능하고 일주일에 한시간이라도 내어 자원봉사할 수 있는 분들은 아시안어메리칸센터로 연락하면 된다.

문의처: 아시안어메리칸센터 770-270-0663, aarc@aarc-atlanta.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