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워싱턴주 한미국가조찬 기도회(회장 김순철 장로)가 지난 28일 형제교회(담임 권준 목사)에서 교계 지도자와 사회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200여 명의 참석자들은 한.미 대통령과 양국 발전, 한반도와 세계평화, 세계선교, 세계경제 번영과 민족화합을 위해 한 목소리로 기도했다.

김순철 장로는 최근 세계 도처에서 벌어지는 전쟁과 기근, 북한문제, 세계경제 악화 등 여러 문제가 산적해 있는 위기 가운데 모두가 하나님께 기도 드리는 일에 우선을 두고 문제를 해결해 나아가자고 말했다.

설교는 권준 목사가 야고보서 5장 17절에서 18절을 본문으로 '하늘 문을 연 사람'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권 목사는 "나라와 민족을 살리는 복음을 교회가 잃어버렸기 때문에 사회가 어려워졌다. 교회가 살아나고 부흥하면 나라가 부흥하게 된다"며 교회의 사회적 책임과 기능 회복을 요청했다.

특별기도 시간에는 타코마 기독교연합회 회장 김삼중 목사의 인도로 한.미 대통령과 양국 발전, 훼드럴웨이 기독교 연합회 회장 손항모 목사의 인도로 한반도와 세계평화, 주완식 원로 목사의 인도로 세계선교와 복음화, 워싱턴주 한인장로회 회장 김대장 장로의 인도로 세계경제 번영과 민족화합을 위해 한 목소리로 기도했다.

김삼중 목사는 이병박 대통령과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이 링컨과 같이 하나님을 중심삼고 성경을 의지하며 국정을 운영하게 해달라고 기도하였고 미국이 청교들의 신앙을 회복하여 하나님께 쓰임받는 거룩한 백성으로 삼아달라고 기도하였다.

손항모 목사는 평화의 복음이 한반도를 뒤덥고 전쟁과 기근이 사라지는 세계 평화가 오게 해달라고 기도하였고 다시오실 주님을 사모하며 서로 사랑하며 한반도와 세계 평화를 위해 전력으로 기도하자고 독려했다.

주완식 목사는 지금 이시간에도 세계 각 오지에서 땀과 피를 흘리며 사역하는 선교사들이 있다. 또 무슬림으로 부터 위협 받고 타 종교로 부터 핍박받는 사역자들과 고난받는 백성들이 있음을 기억하자며 세계 선교를 위해 기도했다.

김대식 장로는 경제불황에 닥친 우리는 하나님을 믿는 백성들 부터 자신의 마음을 되돌아 봐야 한다며, 주님을 따르기 보다는 거품과 허영, 위선과 교만으로 경제 위기를 자초하였음으로 하나님을 믿는 백성들이 통회하고 민족과 민족이 화합하며 하나님께 돌아가자고 요청했다.

이날 축도는 변인복(큰사랑교회 담임)목사가 맡았으며, 헌금은 전액 선교 헌금으로 사용되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