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들의 귀한 헌금. 이런 사역에 쓰여지고 있습니다”

경제위기로 주머니 사정이 다들 어렵다고 하지만 정말 뜻 깊고 의미 있는 선교라면 오병이어라도 내어 놓고 싶은 것이 성도들의 마음이다. 한푼 한푼 모아 드린 귀한 헌금으로 잃어버린 영혼이 돌아왔다면, 그것만큼 기쁜 일이 또 있을까

아틀란타화평장로교회(조기원 목사)는 29일 선교페스티벌을 개최하고 교회가 후원하고 있는 11개 후원지역에 대한 사역내역과 기도제목을 나누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페스티벌은 GP 선교사로 안식년 중인 김종관 선교사의 말씀, 각 다락방에서 후원하는 선교지에 대한 프리젠테이션, 선교특강 등이 진행됐다.

‘하나님의 소원’을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김종관 선교사는 “사도행전 1장 8절은 예수님께서 지상에서 하신 마지막 당부의 말씀이다. 이는 예수님의 간절한 소원이 담긴 말”이라며 “예수님께서는 이 소원을 위해 성령까지 보내셔서 돕고 계시다”고 말했다.

김 선교사는 또 “물이 귀해 몇 달을 씻지도 못하며 전기도 들어오지 않는 곳, 기독교에 대한 반감으로 항상 죽음의 위협이 도사리고 있는 곳에서도 주님께서 주신 죽음을 이기는 권능으로 사역하고 있는 선교사들이 많다”며 “성도들 모두가 이런 애끓는 마음을 갖고 예수님의 소원을 위해 달려가자”고 당부했다.

이어 각 프리젠테이션을 담당한 다락방 대표들은 말레이시아, 헝가리, 한국 화평낙도선교센터, 멕시코, 필라델피아, 인도네시아, 코스타리카, 도미니카 공화국, 아르헨티나, 우크라이나, 탄자니아 등의 선교사역을 소개하며 기도와 후원을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