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가정상담소(이사장 이정화)가 주최한 ‘행복한 결혼생활을 위한 부부성장 워크샵’이 지난 25일(수) 강의를 마지막으로 종강됐다.

지난 2월 25일부터 매주 수요일 5주간 워크샵을 이끈 박진욱 교수(VCU 상담학 교수, 한사랑교회 담임)는 “행복한 결혼, 다정한 부부 관계를 위한 키워드는 사랑과 존경이다. 내가 가장 소중한 사람이라는 것을 인식 받는 장소가 가정이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사랑과 존경을 쌓기 위해서는 배우자의 마음을 읽을 줄 아는 ‘제 3의 눈’과 긍정적인 대화가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마지막 강의에서도 박 교수는 “남편이 아내에게 가장 바라는 것은 자신이 존경받고 있다고 느끼게 해주는 것이며, 아내가 남편에게 가장 바라는 것은 자신이 사랑받고 있다는 것을 끊임없이 느끼게 해주는 것”이라며 “행복한 결혼생활은 남편과 아내가 His Love motivates her respect. Her Respect motivates his love. 이 두 문장을 잘 기억하고 실천하며 살 때 시작된다.”고 말했다.

이어 박 교수는 “실제적으로 부부갈등이 생겼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서로 대화하며 해결점을 찾아 나가는 것”이라며 “문제를 해결할 때도 단계적으로 목표를 정하고 나갈 것”을 조언했다. 또한, 박 교수는 “결혼을 끊임없이 서로 사랑과 용서를 체험하며 궁극적으로 영원한 삶을 준비하는 지상에서의 짧은 훈련 기간이라고 생각하면 좀 더 여유를 갖고 상대를 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교수는 상담을 해 주는 자리에 있는 사람들에게도 “상담을 시작할 때 아내나 남편 어느 한 쪽의 입장을 대변하기 위한 자리가 아님을 명확히 설명하는 것이 좋다. 그렇지 않으면 어느 한 쪽은 상담을 시작하기도 전에 마음문을 닫아 버린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