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한인목사회(회장 이승인 목사)는 지난 23일 시애틀온누리교회(담임 김제은 목사)에서 3월 정기 월례모임을 개최했다.

정기 월례회는 경건회와 부활절 연합예배 준비모임으로 진행됐다. 경건회에서는 김제은 목사의 설교에 이어 온누리교회의 선교시스템이 소개됐다. 또한 시애틀교협(회장 권준 목사)은 월례회에 동참해 목사회와 함께 부활절 연합예배를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제은 목사는 설교에서 지난 15년간의 목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하나님과 얼마나 친밀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가' 였다고 전했다. 또 나의 지위와 교회가 처한 상황과 여건 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목회자와 하나님과의 관계라고 말했다.

김 목사는 요즘 교회가 성장과 성숙에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목회의 초점은 변화와 헌신에 두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목사 개인이, 각 성도가 하나님을 얼마나 닮았으며 하나님과 이웃을 얼마나 사랑했나를 살펴봐야 한다"며 "각 사람이 자신이 가진 지위를 모두 내려놓고 하나님과 교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2세 사역 보고 시간에는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EM사역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김 목사는 "EM이 버릇이 없어 보일 수 있지만 그들은 믿음이 있다며 EM사역은 2세들에 대한 넓은 이해가 수반되어야 하며 독립적으로 자생할 수 있도록 지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온누리교회의 사역의 초점은 예배중심, 제자훈련, 중보기도라고 언급하며 알파코스를 교회 실정에 맞춰 성공한 열린만남의 사례도 소개했다.

이후 시애틀교협 회장 권준 목사는 부활절연합예배 일정을 나누고 이를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권 목사는 "매년 지역을 나눠 드렸던 연합예배를 올해는 한 곳에서 시애틀 전 지역의 성도들과 연합으로 드리게 되어서 감사하다"며 "올해 부활절 연합예배가 지역 성도들과 함께 그리스도의 부활의 기쁨을 나누는 축제의 한 날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4월 시애틀목사회 모임은 27일(목) 뉴비젼교회(담임 천우석 목사)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