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에게는 생명의 소중함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체험하는 자연학습장, 어른들에게는 농장물 수확의 즐거움을 경험하는 영농체험의 기회!

사과나무를 심고, 상추, 배추로 텃밭을 일구며 가족간의 정을 키워갈 가족주말농장이 4월 개장한다. 애틀랜타한인교회(김정호 목사) 메이스빌 꿈의 땅(Dream Land)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시작돼 오는 22일부터 약 300 스퀘어피트(약 8.5평) 규모의 땅을 100불 가격으로 분양하고 있다.

농사 작물은 상추, 배추, 고구마, 고추, 토마토, 오이, 근대, 아욱 등 야채와 복숭아, 살구, 사과, 배, 감 등 과일나무를 다양하게 심을 수 있다. 모종은 교회에서 제공된다.

가족농장 관리 디렉터 이영경 전도사는 “가족들이 함께 땀을 흘리며 일구는 농장을 통해 가족의 정(情)도 키우고 자연과 함께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워줄 것”이라며, “추수감사절 같은 교회 절기에는 거둬들인 과일이나 채소를 하나님께 드리기도 하고, 이웃들에게 나눠주기도 하며 가족, 이웃 간의 사랑을 동시에 키우는 계기가 될 것 같다”고 기대를 밝혔다.

메이스빌 꿈의 땅 프로젝트는 지난해 4월 애틀랜타한인교회가 메이스빌에 소재한 92에이커 상당의 대지를 구입하면서 시작됐다. 꿈의 땅 프로젝트는 다음 세대를 위해 준비해 놓은 땅으로, 이민자들을 위한 레저시설을 마련할 수도 있고, 수련회 영성센터 혹은 장애인 센터나 노인아파트를 지을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