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규 타코마 한인회장은 제3회 한인의 날은 서북미 5개주와 함께 축하하는 기쁜 날이 될 것이라며 4월 초 행사 장소를 선정하는 대로 준비위원회를 발족할 것이라 밝혔다.

이 회장은 지난 한인의 날 행사가 짧은 준비기간 임에도 불구하고 성공적으로 치뤄졌다고 평가하며 제 3회 한인의 날까지는 9개월이 넘는 시간 동안 철저한 준비로 성공적인 행사를 치르겠다고 말했다.

3회 한인의 날의 참가 인원은 5천명에서 1만명 사이로 예상하고 있으며, 장소는 현재 타코마 돔으로 추진 중에 있다.행사장 대관료는 타코마 시의 기부를 받아 경비를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이 회장은 또 한인의 날이 지역 행사로 그치지 않기 위해서 서북미 5개주 한인회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히며 교계 및 지역단체의 협조로 함께 만들어 가는 한인의 날이 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한인의 날은 한인 모두가 즐거워할 수 있도록 소모적인 행사는 줄이고 프로그램을 확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연합성가제, KBS 전국노래자랑 워싱턴주 한인의날 기념 방송 추진, 연예인 및 사회 각분야 지도층을 초청 한국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단합을 도모하는 날이 될 것이라며 지역 한인들과 단체장들의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