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도 미주 한인회 총연 서북미 연합회 연석회의가 미주 5개주 10 지역 한인회장이 모인 가운데 지난 14일(토) 훼드럴웨이 클라리언호텔에서 진행됐다.

곽성국 연합회장은 "전 세계를 뒤흔들고 있는 금융위기 가운데 동포사회도 힘든 불황의 한파에 몸부림을 치고 있다. 이같은 도전과 시련을 극복해 나아가기 위해 새로운 용기와 희망을 갖고 서로를 격력하며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또 "서북미 연합회는 5개주 각 지역 한인회간의 유대를 강화하고 동포 사회의 정치력 신장, 차세대의 주류 사회 진출, 한미 양국간의 경제적 교류 및 협력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박태호 이사장의 인사말과 이광술 시애틀 한인회장, 이상규 타코마 한인회장의 환영사가 이어졌으며 이사회를 갖고 연합회 활동 보고, 재무 보고, 안건토의 등이 이뤄졌다.

이날 독도 수호의 날 재정 및 위원장 임명, 훼드럴웨이 한인회 인정 거부 등이 안건으로 다뤄졌으며 김현경 변호사가 비영리단체 설립에 필요한 정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전 미주 195개 한인회장들의 투표로 선출되는 2009년도 제 23대 미주 한인회 총연합회 회장선거에 김병직 전 오레곤 한인회장이 후보로 나서 서북미연합 소속 회원들의 지지를 요청했다. 김병직씨는 73년 오레곤에 정착한 뒤 상공회의소, 라이온스클럽, 미주총연 서북미 연합회 대표를 역임했고 두 자녀를 둔 크리스천이다.

미주 한인회 총연 서북미 연합회는 알라스카 주, 오레곤 주, 아이다호 주, 워싱턴 주, 몬태나 주 5개주와 앵커리지, 페어뱅크, 오레곤, 아이다호, 유진, 시애틀, 타코마, 밴쿠버, 스포켄, 몬태나 10개 한인회로 구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