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절기간 십자가의 의미를 묵상하기 위해 성도들에게 전달된 못

아틀란타한인교회(김정호 목사)는 25일 '재의 수요일'을 맞이해 수요예배와 함께 '재의 수요일 예전'을 가졌다.

예식은 사순절의 의미와 죄에 대한 고백과 용서, 감사 등의 내용을 담은 예식문 낭독에 이어 재로 이마에 십자가를 긋는 순서로 진행됐다. 또 사순절 기간 십자가의 의미를 묵상하라는 의미로 작은 못이 전달되기도 했다.

이에 앞서 '일곱가지 치명적인 죄'를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김정호 목사는 "모든 죄는 교만에서 온다. 이것은 영적인 암과 같은 것이다. 사순절 기간 특별히 교만의 뿌리를 뽑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는 또 "십자가 사랑을 기억하고 내가 사랑해야 할 한 사람을 찾으라. 그리고 그를 위해 무엇을 해줄 수 있는가 고민하라. 작은 십자가를 짊어지고 주의 길을 따라자"고 당부했다.

한편, 한인교회는 사순절 기간 '사랑나누기 캠페인'을 통해 Home Stretch 지역봉사, Atlanta Union Mission 노숙자 지원, 30시간 기아체험등을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