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렌스빌 소재 예수선교교회(이방석 목사)에서 김용두 목사(서인천주님의교회)를 초청한 특별부흥집회는 지난 주말 개최했다.

주일(22일) 대예배에서 말씀을 전한 김용두 목사는 “사람들은 틀을 깨는 것을 어려워한다. 틀에 박힌 신앙생활은 편할 수 있지만 무미건조해질 수 밖에 없다.”며 자신에 대한 논란을 의식한 듯 서두를 뗐다.

김 목사는 요한복음 20장 14-20절을 본문으로 나서길 좋아하고, 직선적인 성격을 가졌던 베드로가 십자가 현장에서 예수님을 세 번이나 부인하고 후회와 절망의 자기감정 속에 들어가 주어진 사명을 망각하고 있을 때, 주님께서 친히 찾아오셔서 그의 과거와 아픔을 쓰리도록 돌아보게 하시고 사도로 세우신 말씀을 전했다.

그는 “우리가 최선을 다해도 안 된다. 그렇지만 최선이라도 다해야 한다. 그 결과는 나에게 달린 것이 아니라 주님께 달린 것을 인정하자.”고 성도들을 권면했다. 또한 17년 전 개척을 시작해 14년간 개척교회를 벗어나지 못하고, 사모가 결핵으로 죽을 뻔한 이야기, 개척이 너무 힘들어 800명 성도가 모이는 교회로부터 청빙이 들어와 가려다가 기도 가운데 예수님의 음성을 듣고 눈물로 회개한 이야기 등을 재미있게 전했다.

이방석 목사는 “이번 집회를 위해 지난 6개월간 철야기도로 준비했다. 많은 분들이 큰 역사를 경험하는 은혜로운 시간을 인도해주신 목사님께 감사하다.”고 밝혔다.

한편, 김용두 목사는 <내가 너에게 불세례를 주노라>라는 저서로 마지막 때 영적인 싸움에 대한 실상을 적나라하게 드러내, 환호와 비판을 동시에 받는 목회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