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장로교회 영어권 Living Hope(최영규 목사)에서 ‘Biblical Manhood and Womanhood’(성경적인 남성상과 여성상)이라는 주제로 제 1회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Christian Counseling & Education Foundation의 모니카 최 상담사가 초청된 이번 컨퍼런스는 20일과 21일 양일간 최근 새로 봉헌된 2050비전센터에서 진행됐다.

최 씨는 “아시안 어메리칸으로 살면서 문화와 신앙은 긴밀한 관계를 갖고 있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가 살고 있는 문화 속에서 무엇을 말씀하시느냐가 중요하다.”고 서두를 뗀 뒤, “지금의 문화는 우리에게 완벽한 아들과 딸이 되길 요구하고 있으며, 성공하기를 강요한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녀는 “로마서 7장에 나오는 사도 바울 내면의 싸움과 같은 치열한 전투가 우리 삶 가운데 매일 일어나고 있다. 그 법에 만족할 만한 사람은 아무도 없다. 오직 믿음으로만 하나님 앞에 설 수 있는 우리다.”라며 부모와 다른 문화와 환경 가운데 사는 영어권 청년들의 현 상황을 진단하고, 크리스천으로 어떤 마음자세로 대응해 나가야 하는지 짚어줬다.

청년들은 집회에 앞서 뜨거운 마음으로 찬양함으로 컨퍼런스를 준비했다. 모든 기획과 준비,섬김이 돋보였던 이번 모임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영어권에 맞게 준비된 질적인 시간이 됐다.

최영규 목사는 “이번 영어권 컨퍼런스가 첫 번째 시도였다”면서 “내년에는 ‘History of Korean-American Church’를 주제로 진행될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