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란타 한인교회의 김정호 목사의 장녀이자 애틀랜타 한인2세 김소현씨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백악관에 비서실의 실무자로 발탁되 화제가 된것에 이어 시애틀 지역의 미국계 한인 여성이 또 한번 백악관에 입성한다.

그 주인공은 론다 카터로 흑인 아버지와 한인 어머니 박문자씨의 차녀다. 카터는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서 법률고문 행정보좌관으로 일하게 된다.

카터는 클레어몬트 맥케나 칼리지를 졸업한 후 워싱턴대 학생지원서비스인 트리오 프로그램 코디네이터로 근무하다 미국진보센터(CAP)'에서 국내정책 담당자로 일하기도 했고 오바마 대통령 당선 후 법률고문 보좌관으로 근무해왔다.

이번 임명으로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서 일하는 한인 여성이 5명으로 늘었고 크리스토퍼 강 백악관 입법 특보와 유진 강 대통령 특별보좌관 대량살상무기 비확산 전문가 렉슨 류(36)까지 총 8명이 백악관에서 일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