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컨퍼런스의 실제적인 준비를 맡은 베다니교회 백문도 장로
미국장로교 전국한인교회협의회(NKPC) 산하 남선교회(NKPM)에서 주관하는 제 5회 평신도비전컨퍼런스 준비모임이 지난 토요일 베다니장로교회(최병호 목사)에서 열렸다.

이날 준비모임에서는 컨퍼런스의 주제와 전반적인 사항이 논의됐다. 오랜 회의 끝에 정해진 주제는 ‘힘든 자여 모여라!’(가칭).

준비위원들은 브레인스토밍(Brain Storming)을 통해 다양한 주제를 제시했고, 그 가운데 경제위기 속에서 평신도 지도자로서 하나님 말씀으로 극복해야 한다는데 입을 모았다.

NKPC 동남부지역 남선교회 회장인 백문도 장로(베다니교회)는 “변화되어가는 이민교회에서 목사님들의 지도력 만으로는 교회 전체를 움직이기 힘든 점이 많다. 교회 안에 평신도들, 그 가운데서도 남성들이 말씀에 의지하여 변화되어 교회의 청지기 사명을 감당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5년전에 시작된 것이 평신도 비전컨퍼런스다.”라고 설명했다.

백 장로는 “특히 올해는 피부로 느낄 수 있을 정도로 경제가 어렵다. 어려울수록 평신도들이 와서 희망을 잃지 않고 하나님 말씀으로 극복해 갈 수 있도록 격려하고 다짐하는 자리를 만들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준비모임은 컨퍼런스의 중요성을 대변하듯 전국 각지에서 15명의 평신도 지도자들과 목회자들이 참석했다. 우선 전국남선교회 회장인 정교모 장로, 부회장 김일 장로, 부회장 임태환 장로, 총무 조기현 장로 등이 멀리서 찾아왔고 최훈진 목사(총회 국제교류위원회)와 최병호 목사가 동석했다.

이날 결정된 사항으로는 애틀랜타 지역 출신으로 미국사회에 영향력있는 평신도로, 한국인뿐 아니라 타인종도 다각도로 물색 할 계획이다. 현재 거론된 후보는 10여명에 이른다.

컨퍼런스는 9월 베다니장로교회에서 전국 PCUSA 교단 산하 한인교회 평신도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열리며, 남자 평신도가 주 대상이지만 여성들도 환영한다. 약 5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