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살면서 자칫 한국인으로서 정체성을 잃어버릴 수 있는 아이들에게 한국의 문화를 교육하고 기독문화를 전달하고 있는 각 교회 한국학교 봄학기가 1월 일제히 개강한다.

연극, 동요, 음악, 미술, 태권도, 뮤지컬, 사물놀이, 축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유명한 제일장로교회(서삼정 목사) 제일한국학교는 17일 개강한다. 터커 성전과 스와니 성전에서 20여개 반 200여명이 참석하는 제일한국학교는 반 편성 진단평가시험과 학기말 고사 등을 통해 한국어 실력에 맞는 수준별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코리안 어메리칸으로서 ‘크리스천 리더십’ 형성에 힘쓰고 있는 새한장로교회(송상철 목사) 새한기독학교 역시 17일 개강한다. 새한기독학교는 신앙교육과 성경구절 암송,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구성돼 있으며 특히 지난 학기부터 대교 Enopi교재를 사용해 보다 효과적인 학습내용을 선보이고 있다.

어린이문화학교(4세-6학년)와 SAT준비학교(7-12학년)를 운영하고 있는 베다니장로교회(최병호 목사) 한국문화학교는 25일 개강한다. 어린이문화학교는 민족의 날 행사, 요리와 예절, 종이공작, 과학실험, 스포츠 등으로 한국 문화와 예의범절을 가르친다. SAT준비학교는 현직교사와 Ph.D 학위자 등의 우수한 교사진을 자랑한다.

한글을 재미있게 배울 수 있게 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는 임마누엘한인연합감리교회(신용철 목사) 한글학교는 18일 개강한다. 수업을 통해 낱말에 숨어있는 뜻과 정신, 전통을 가르치는 한글학교는 한국어 구사능력에 따라 8단계로 진행된다.

이외에도 에덴스한인장로교회(김춘기 목사) 한글학교는 16일, 애틀랜타연합장로교회(정인수 목사)는 17일, 애틀랜타새교회(심수영 목사) 한국학교는 18일일 개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