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션-정혜영 부부 ⓒ션 미니홈피
“남편의 하나님,나의 하나님을 믿습니다. 나의 필요를 아시는 하나님시기에,그리고 나의 이웃의 필요도 아시는 하나님이시기에. 1억원을 홀트에 드리려 합니다.”

신실한 크리스천으로 알려진 션-정혜영 부부가 홀트아동복지회에 1억원을 기부하기로 했다.

지난 9일 남편 션의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2009년 새해를 맞이하며’라는 제목의 글을 올린 정혜영은 “너무도 감사하게 올 한 해를 남편과 같이 CF 촬영으로 시작하게 됐다”며 “남편이 ‘혜영아, 우리 이번에 번 돈으로 아이들을 돕자’라고 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처음에는 조금 서운한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제 남편을 믿는다”라고 밝힌 정혜영은 “(CF 출연료인) 1억원을 홀트에 드리려 한다. 홀트를 통해서 100명의 우리나라 아이들과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에게 사랑을 전하고 싶다”고 기부 의사를 전달했다.

이어 “우리가 도운 100명의 아이들이 자라서 세상에 사랑과 행복을 전하는 아이들이 되길 기도하는 마음으로 한해를 시작하려 한다”고 전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한편, 션-정혜영 부부는 하음 하랑에 이어 셋째 하율(태명)을 임신한 사실을 밝히기도 했다. 정혜영은 “뱃속에서 잘 자라고 있는 하나님께서 우리 가정에 주신 세번째 선물 하율이 때문에 감사하다”고 밝히며 “무엇보다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 해주시는 것 그 자체가 가장 큰 복이기에 그것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