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졸업생 단체사진
2008년 가을학기 PCUSA 직분자 교육 졸업식이 6일 콜럼비아신학대학원에서 개최됐다.

10주 과정으로 교회와 헌법, 행정, 청지기, 리더십 등 교회 직분자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과목들을 중심으로 진행된 직분자 교육에는 한인 42명, 영어권과 스페인어 14명 등 총 56명이 졸업생이 배출돼 교회의 든든한 일군으로 쓰임받을 예정이다.

특히 이번 학기부터 기존 영어와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진행되던 과정에 한국어 과정이 추가돼, 다양한 민족적 배경을 가진 이들이 믿음의 한 뿌리를 기초로 풍성한 결실이 맺었다는 평가다.

이날 마태복음 18장 19절-20절을 본문으로 말씀을 전한 콜럼비아신학대학 한국인 디렉터 허정갑 목사는 “세상은 하나와는 거리가 멀다. 합심하고 하나되는 용서와 화해가 필요하다. 지도자와 회중이 합심하면 못할 일이 아무것도 없다. 세상으로 나가 평화와 화해의 사절단이 되라”고 졸업생들에게 당부했다.

그는 또 이후 가진 인터뷰를 통해 “같은 교단이지만 서로 다른 교회에 다녀 모르던 학생들이 10주간의 과정을 통해 유대감이 깊어지고 서로 협조하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전하고 “무엇보다 직분자 교육을 향한 개교회의 참여가 중요하다”며 PCUSA 교회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했다.

최병호 목사(베다니장로교회)는 “재직으로 선출됐지만 교육받지 못해 교회의 기둥으로 역할에 충실하지 못했던 분들이 굳게 서게 됐다”고 이번 교육과정을 중요성을 강조하고 “현재 아틀란타 중심인 교육을 차후 온라인 등을 통해서 동남부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42명의 한국인 졸업생 명단이다.

안숙욱, 안오섭, 백애자, 최은일, 최연희, 최만식, 정창훈, 신남순, 허순옥, 장덕희, 전현주, 정진호, 김경식, 김성용, 김태균, 김원석, 고자영, 권형숙, 김성희, 김순영, 권성관, 이계정, 이홍범, 이금자, 이묘숙, 조명희, 서인선, 남미경, 남원우, 남궁준, 배진능, 박선희, 변윤남, 최은정, 김연희, 신운진, 이경숙, 양병태, 양옥진, 윤재만, 윤순옥, 윤태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