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선교의 아버지로 일컬어지는 윌리엄 캐리(1761-1834)는 어느날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라"는 성경 말씀을 묵상하고 있었다. 그런데 마음 속에서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라"는 음성이 들려왔다. 그는 물었다. "주님, 저 말입니까? 그래, 너 말이다. 너 말고 지금 여기에 누가 있느냐? 주님, 여기 제가 있습니다. 제가 가서 복음을 전하겠습니다." 그는 즉시 순종했다.

제화공으로 생활하고 있었던 그는 그때부터 가죽 위에 그린 세계 지도를 구두방에 걸어놓고 외국어를 공부하였다. 특히 그는 "쿡 선장의 항해기"를 열심히 읽었다. 주위 사람들은 이런 그를 망상가로 혹은 바보취급했다.

하지만 그는 먼 인도로 가서 인도의 4대 언어로 성경 전체를 번역했고 성경을 32개국의 언어로 번역하도록 했으며 100여개의 기독교 학교를 설립하도록 도왔다.

그는 생전에 유명한 말을 남겼는데 그것은 "하나님으로부터 위대한 일을 기대하라. 하나님을 위해 위대한 일을 하라". 이는 이사야 53:2-3을 본문으로 하여 해외 선교의 중요성에 관해 설교할 때 했던 말로 지금까지 수많은 그리스도인들에게 도전과 용기를 주어왔다.

그는 유아 살해나 과부의 화형 등 인도의 나쁜 관습을 멈추게 하므로 사회에도 큰 도움을 주었으며 언어와 교육면에서도 인도에 지대한 공헌을 하였다. 그는 임종시 이렇게 말했다. "하나님은 참으로 위대한 일을 하셨다."

우리도 남은 생애 하나님으로부터 위대한 일을 기대하자. 그리고 하나님을 위해 위대한 일을 하자. 하나님을 위한 가장 위대한 일은 땅 끝까지 나아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여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해 가는 것이다. 하나님을 위한 위대한 일은 예루살렘부터 땅 끝까지 이르는 세계선교이다.

앞으로 우리를 통해 전 아틀란타가 복음으로 변화되는 위대한 일을 기대해 보자. 우리를 통해 아프리카 가나 북부의 다곰바 부족에게 복음이 전해져 다곰바 부족이 복음으로 변화되는 위대한 일을 기대해 보자. 우리를 통해 인도네시아 아체 지역이 복음화 되어 죄 가운데서 죽어가는 수많은 영혼들이 주님 앞으로 나아와 구원을 받는 위대한 일을 기대해 보자. 파라과이와 중국, 그리고 방글라데시에까지 우리를 통해 확장되어 가는 위대한 일을 기대해 보자.

이 일을 감당하고 주님 앞에 섰을 때에 우리는 할 말이 있을 것이다. 훗날 우리가 주님 앞에 서서 우리가 복음을 전했던 가나 북부에서 온 다곰바 형제, 자매들과, 인도네시아 아체 지역에서 온 형제, 자매들도, 중국과 파라과이와 그리고 방글라데시에서 온 형제, 자매들과 함께 서서 구원의 하나님을 찬양하는 그날은 가장 감격스러운 날이 될 것이다.

하나님을 위해 위대한 일을 하자.

하나님을 위한 위대한 일은 영혼을 구원하는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