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관계학교는 오는 8월 24일(주일) 뉴욕침례교회(담임 정세영 목사)에서 부모들을 위한 세미나를 연다. 이날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실시되는 부모 세미나는 '사랑과 소통'이란 주제로 실시되며, 강사는 김사훈 박사(목회상담 전문가. 한국기독교 상담, 심리치료학회 전문가, 상담실 로뎀아래 대표)가 나설 예정이다.

관계학교측은 "이민자들의 최대 관심사이자 고민 중 하나는 올바른 부모 역할이다. 특히 부모와 자녀 관계는 쉽고도 매우 어려운 문제다"고 지적하며 "이에 자녀와 건강한 관계 형성에 관심을 가진 부모들에게 도움을 드리고자 부모 세미나를 주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관계학교는 2006년 가을 뉴욕청소년센터의 스텝들을 훈련시키며 출발했다. 이후 2007년 청소년센터 상담 사역부로 활동하다 올해 '뉴욕관계학교'라는 이름으로 변경하며 청소년센터의 협력기관이 됐다. 그간 공개강좌와 1·2차 삼당 전문가 과정을 실시했다.

양희철 목사(포레스트한인교회, 전 뉴욕교협회장)는 "그동안 목회와 학원사역(뉴욕청소년센터)을 하며 항상 관계에 대해 상각해 왔었다. 이민사회 속 우리들의 많은 가정과 교회가 관계에서 갈등하고 힘들어 하기 때문이다. 관계능력은 건강한 교회와 가정, 소그룹 인도의 전제 조건이다"며 관계학교를 추천했다.

또한 뉴욕신학대 임성신 교수(Dr. Michelle Sungshin Lim) 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바라시는 모습은 아름답고 선하고 다른 것에 대해 배려하는 관계다. 이 관계가 깨어져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인간이 아픔과 상처를 주고받고, 되풀이 하면서, 자기 안으로 꽁꽁 사고 들어가 억압된 상태에 있다. 이것이 우리네 모습이다"며 "관계학교가 이러한 모순되고 아프고 억압된 우리들의 모습을 원래의 '아름답고 선하고 바른(배려하는)' 상호 의존하는 관계, 즉 새롭고 더 좋은 관계로 변화하도록 돕는 배움의 공간이 되리라 믿는다"고 언급했다.

뉴욕침례교회 주소:157-17 Rose Ave, Flushing, NY 11355
문의:박시훈 목사(551-206-8270)/ 뉴욕침례교회(718-570-38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