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해로 만 71세인 이병범 목사(코이노이아 월드 미션 대표)는 지난 2001년 은퇴를 앞두고 꿇어 엎드려 기도할 때마다 '은퇴하고 뭐 합니까? 사랑의 빚을 갚을게 너무 많은데..."라며 주님 앞에 부르짖었다. 그래서 이 목사는 '은퇴 없는 목사'가 되었다.

이번 시카고한인세계선교대회에 참석한 달라스 코이노니아 월드미션 이병범 목사는 지난 18년간 텍사스테네시네쉬빌한인장로교회에서, 마지막 4년 동안은 텍사스Mcallen한인장로교회에서 목회했다.

텍사스Mcallen한인장로교회의 목회를 마지막으로 은퇴한 이 목사는 2002년부터 코이노니아 월드미션을 창설해 집회, 세미나 사역 및 저서 발간을 하며 은퇴 이후 사역을 이어가고 있다.

코이노이아 월드 미션에서는 미국인과 한국인을 상대로 전도 훈련 및 제자 훈련 사역을 주로 한다. 이 목사는 30년전 대학생선교회 간사로 활동했던 경험을 전하며 "현대에는 현대에 맞는 전도 방법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또한 "교회에 오면 일이 있고 친구가 있고 비전이 있어야 한다"며 "그런 환경을 만들어 주면 교회가 번창한다"고 전했다.

제자 훈련 사역에 관련해서 이 목사는 "전 교인을 리더로 훈련시키면 교회가 엄청 발전한다. 교역자가 아무리 잘한다해도 평신도 리더가 같이 하는 것은 다르다"며 소그룹 리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이 목사는 제자 훈련에 관련해 2003년 '이제는 누구 차례인가?(Whose turn would it be next?, 쿰란사)' 2005년 '부름의 상을 위하여(To win the prize, God has called me)'를 발간한 바 있으며 현재는 '내가 정금같이 나오리라'를 집필하고 있다.

한편 이 목사는 선교대회와 관련해 "그 어디서도 받을 수 없는 챌린지를 받는 여행 중의 여행이다. 현세대에 알맞는 전도 훈련에 관해서도 대세를 놓치면 방향 감각을 잃는다"며 평신도들도 많이 참여할 것을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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