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아일랜드성문성결교회의 김재철 목사가 스프링필드한인연합장로교회(Korean United Presbyterian Church of Springfield)에 부임한다. 이에 김재철 목사 가정은 7월 29일 스프링필드로 이사한다.

김재철 목사는 "앞으로 사역하게 될 교회는 그 지역에서 유일하게 있었던 한인교회로, 30주년을 맞이한다고 들었다. 지역 내 관광안내서에도 한인교회가 표시돼 있을 정도다. 또 현지인들과 결혼한 이들이 있어 영어를 사용하는 이들이 많다. 내가 부임하며 동시통역 시스템으로 갈 예정이다"고 설명하며 "이민교회 자체가 어려운 환경이지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성경적 교회·건강한 교회·하나님의 복음을 전하는데 앞장서는 교회로의 사명을 잘 감당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재철 목사는 올해로 24년째 목회를 하고 있으며, 서울 신학대 신학과와 신대원을 졸업했다. 이후 미국에서 New York Theological Seminary에서 MDV 과정을 수료했으며, Seminary Doctor of Ministry 과정을 졸업했다.

1989년 기독교대한성결교회에서 목사 안수를 받았으며, 서부중앙교회 교육전도사, 대전제일교회 전도사, 석남중앙교회 전도사, 석남중앙교회 교육목사를 역임했다. 또한 해군과 해병대에서 7년 1개월 동안 군목으로 사역했다. 뉴욕에서는 수정성결교회 협동목사로 사역했으며, 2001년 5월 13일 기독교대한성결교회 미주지역총회 엘에이 지방회 성문교회의 지교회로 롱아일랜드 성문교회를 개척, 11월 4일 기성 동부지방회 주관으로 창립예배를 드렸다.

김 목사는 2007년 2월 성결 동부지방회 지방회장으로 선출돼 1년간 대외적인 활동을 활발히 한 바 있다. 가족으로 김정희 사모와 아들 준수군, 딸 혜인양이 있다.

한편, 스프링필드는 일리노이주의 수도로 링컨 전 대통령과의 인연으로 유명하다. 링컨 전 대통령은 스프링필드에서 변호사가 됐으며, 상원의원이 됐으며 대통령이 됐다. 또한 암살당한 후 그가 묻히기도 했다. 김 목사는 "스프링필드 자체가 90% 기독교인이라고 들은 만큼, 보수적이고 신앙적인 도시다"고 덧붙였다.


▲김재철 목사가 간단한 소감을 밝히고 있다.

▲현 성결 동부지방회 회장 조태연 목사(좌, 보스턴 중앙성결교회)와 김재철 목사(우). 김 목사는 작년에 지방회장으로 사역했다.

▲김정희 사모.(김재철 목사의 사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