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7월 4일이면 돌아오는 독립기념일은 1776년 미국이 영국으로부터 독립을 선포한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올해 독립기념일은 233번째 맞이하는 것으로 전국 각지에서 불꽃놀이가 열렸다.

특히 레이크 유니온에서는 '패밀리포스' 축제가 열렸다. 매년 열리는 이 축제에는 개스웍스 공원을 가득 메우고도 남을만큼 많은 이들이 몰렸다. 밤 10시 10분부터는 대규모의 불꽃놀이가 펼쳐졌다. 애국가에 이어 20여분동안 음악과 함께 터진 화려한 불꽃은 밤하늘을 수놓았다.

불꽃놀이는 성조기, 애국가, 국기의 날, 자유의 종, 충성서약 등과 함께 독립기념일의 상징으로 자리매김 해왔다. 불꽃놀이의 기원은 6세기경부터 중국에서 하던 폭죽놀이에 기원을 둔다. 중국인들은 결혼이나 아기의 탄생, 또는 설날을 축하하며 폭죽놀이를 해왔는데, 이 방법이 유럽에 소개됐다. 14세기 유럽인들은 화약을 무기제조와 더불어 불꽃놀이로 사용했다. 중세 시대에도 불꽃놀이가 있었는데 그 때는 위험을 무릎쓰고 사람이 하늘로 치솟는 로케트를 타고 같이 올라가서 직접 화약을 폭파했다. 그 후 불꽃놀이는 독립전쟁이 발발하기 전부터 미국에서 크게 유행했다.

독립전행 후 '독립기념일'하면 '불꽃놀이'를 연상할 만큼 불꽃놀이는 독립기념일의 상징으로 자리잡았다.

▲음악과 함께 선보인 다채로운 불꽃들

▲음악과 함께 선보인 다채로운 불꽃들

▲음악과 함께 선보인 다채로운 불꽃들

▲음악과 함께 선보인 다채로운 불꽃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