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주 목사 가족

▲김도현 목사(Colorado Christian University, New Testament 교수)의 권면


뉴저지 찬양교회(담임 허봉기 목사)에 연이어 목사 안수식이 진행됐다. 지난해 12월에 김대호 전도사의 목사 안수 및 위임식에 이어 6월 15일(주일)에는 황주 전도사의 목사 안수식 및 부목사 위임식이 열렸다.

황주 전도사는 찬양교회 유스사역을 맡고 있으며, PCUSA 동부한인노회(노회장 김승희 목사, 뉴욕초대교회)의 목사 후보생을 거쳐 이번에 목사 안수를 받게 됐다.

이날 김도현 목사(Colorado Christian University, New Testament 교수)는 권면을 전하며 "10여 년 전 황주 목사가 제가 지도하던 나성영락교회 대학부에 1학년으로 새롭게 들어오던 날을 기억한다. 워낙 고등부에서 명성을 떨치던 학생이라 익히 알고 있었지만 커다란 키에 지금보다도 더 깡마른 소년의 초롱초롱했던 눈을 잊을 수 없다"고 회상하며 "그 때 많은 학생들을 가르쳤고 또 신학교 가서 full time으로 주님 섬기겠다 한 친구들이 꽤 있었지만 이렇게 모든 과정 잘 마치고 청빙 받아 안수 받은 제자는 황주목사가 처음이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이어 "황주 목사가 대학 2학년 때 그 대학부를 떠나서 동부로 가야 했지만 그 후에도 계속 연락하며 스승으로 이제는 동료로 관계가 계속된 것은 순전히 황주목사의 신실함 때문이다. 그 신실함에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며 "그리스도의 복음을 따라 가는 것이 목사의 길이다. 오직 그리스도의 복음을 따라 갈 때 하나님께서 주시는 기쁨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세상에서 알아주는 성공하는 목사가 되지 말고 하나님께서 알아주시는 목사가 되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이에 황 목사는 "찬양교회라는 참 좋은 교회에서 많은 사랑받게 되어 너무 감사하다"며 "하나님과 성도님 앞에서 지금까지 3번 서약을 한 것 같다. 결혼할 때 신신할 남편이 되겠다고, 아이가 태어나 유아세례 받을 때 신실한 아버지가 되겠다고, 또 오늘 목사안수를 받으면서 하나님과 성도님들 앞에서 신실한 목사가 되겠다고 서약했다. 이 3가지 약속을 다 잘 지키는 것이 정말 어려운 것 같아 찬양교회 여러분들께 기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