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코스교회와 국제오이코스선교회를 창립해 청년 기도 운동과 개척 교회 운동을 펼쳐온 오석환 목사가 시애틀을 찾았다.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씨애틀중앙침례교회(담임 황선규 목사)에서 부흥회를 인도한 것이다.

18세부터 부흥 강사로 강단에 선 오석환 목사는 1991년 오이코스커뮤니티교회를 시작했다. 2001년에 21세기 교회 개척자들을 양육하기 위한 국제오이코스선교회를 설립해 캄보디아를 돕고 있다. 캄보디아 내 나병환자촌을 찾아 봉사하는 한 편 학교와 방송국을 설립해 복음을 전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그는 '그의 나라'라는 주제로 부흥회를 인도했다. 부흥회는 1세를 위해 한어, 2세를 위해 영어로 각각 따로 진행됐으며 주일에는 이중언어로 진행됐다. 오석환 목사는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먼저 구할 때 다른 모든 것은 더해진다."며 "삶의 중심을 하나님 나라에 두라"고 말했다. 오 목사는 선교회 활동을 통해 경험한 생생한 간증들을 성도들에게 전하며 하나님 나라에 대한 소망을 삶의 가장 큰 우선 순위에 놓고 살 것을 당부했다.

참가한 성도들은 "오 목사님과 선교회의 감동적인 간증을 듣는 귀한 시간이었다."며 "하나님 말씀을 삶에 더욱 철저히 적용해야겠다고 느꼈다."는 소감을 전했다. 황선규 목사는 "하나님께서 오 목사님의 삶을 귀하게 쓰심을 보게됐다."며 "하나님 나라를 가장 먼저 생각하라는 메세지가 인상깊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