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란타연합장로교회(정인수 목사)에서 지난 4월 28일부터 5월 2일까지 4박 5일동안 진행된 니카라콰 선교사역 보고가 있었다. 해외선교위원장 조상진 장로를 단장으로 정인수 담임목사와 강호제 팀장, 이규종 선교사, 오대기 장로, 이무희 집사 등 13명의 선교단원들은 니카라콰 현지 김향자 선교사의 사역지를 방문했다.

선교팀은 두 달동안 기도와 물질로 준비해 온 선교준비를 마치고 현지 사역지를 방문하면서 선교현장의 실제를 체험하고 그곳의 문화를 이해하고자 노력했다. 특별히 니카라콰에 강력하게 임하시는 성령의 역사를 눈으로 체험하는 은혜의 시간이 됐다고 보고했다. 또 이를 통해 선교팀원들은 선교에 대한 비전를 갖게 되고 도전 받는 귀한 시간이 됐다고 덧붙였다.

선교팀은 현지목회자 세미나와 전도집회팀, 의료사역팀, 구제사역팀으로 나눠 사역했다.

1. 평신도 리더십 세미나 및 부흥집회
김향자 선교사의 미션 베이스인 띠삐따빠 삼브라노 예수소망교회에서 4월 29일 오전과 오후에 실시된 세미나와 집회에는 본 교회와 10개의 협력교회에서 약 30여명의 목회자와 1000여명의 성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인수 목사가 강의와 말씀을 전했다.

오전의 평신도 리더십 강의에 이어 마지막에는 목회자들을 초청해 안수기도를 했으며, 이를 통해 현지 목회자들이 성령 안에서 안식을 경험하고 세미나에 참석한 성도들 또한 성령의 역사를 체험하는 시간이 됐다. 오후 부흥집회는 치유사역으로 진행돼, 말씀 이후 모든 성도들을 초청해 치유의 기도를 드렸다.

2. 목회자 리더십 세미나
4월 30일 수도 마나구아에서 3시간 반 거리에 위치한 마따갈파 베델교회에서 100여명의 목회자와 목회자 지원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인수 목사가 목회자들이 지녀야 할 영적 리더십에 대해 강의했다.

3. 의료사역
의사인 이무희 집사를 중심으로 6명의 의료팀이 통역의 도움을 받아 29일에는 띠삐따빠 삼브라노 미션 베이스에서, 30일에는 마따갈파 베델교회에서 연인원 500여명의 환자들을 치료하며 예수의 사랑을 전했다. 이외에도 구제사역과 사역지 비전트립 등이 있었다.

아틀란타연합장로교회는 1997년 멕시코 선교를 시작으로 중남미 선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도미니카, 아르헨티나, 페루, 과테말라 그리고 니카라콰에 단기선교팀을 파송해 선교에 힘쓰고 있다.

아틀란타연합장로교회 선교팀은 “하나님께서 은혜 가운데 우리교회를 부흥시켜주신 이면에는 우리가 해야 할 사명을 또한 함께 주신 것이다. 중남미에 일어나고 있는 성령의 역사와 발맞춰 하나님 나라를 건설하는데 중남미 사람들을 깨우고 하나님께 찬양과 영광을 돌리는 일을 감당해 가야 할 것이다”라고 마무리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