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오후 2시 워싱턴성광교회(담임 임용우 목사)에서는 Dynamite worship 가족초청 어린이예배를 드렸다. 어린이예배 부흥을 위해 워싱턴지역 교회에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150여명의 어린이와 부모, 어린이예배에 관심있는 이들이 모여 재미나고 신나는 예배가 진행되었다.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예배로, 함께 참여한 어른들도 동심으로 돌아가 예배를 드리므로 가족 모두가 신이나서 온몸과 마음, 정성을 다하여 드리는 예배의 자리로 예배내내 축제의 장이었다.

카운트다운과 함께 신나는 음악이 흘러나오면 새로운 캐릭터로 분장한 Dynadude가 그 주의 말씀 주제를 알려주기 위해 등장함으로 예배는 시작된다. 그러면 어린이들은 함성을 지르며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펄쩍펄쩍 뛰며 예배를 맞이한다. 팀으로 나누어서 진행하는 게임과 기도, 성경요절 챈트와 뜨거운 찬양, 그날의 성경말씀을 드라마와 object설교를 통해 표현하며 어린이들을 은혜의 도가니속에 머물게 했다.

예배에 함께 참석한 홍종근집사는 “교회에 가기싫다고 하던 아이가 어느날인가 부터 주일이 되면 예배시간을 먼저 챙기고, 다녀오면 신이나서 예배시간에 있었던 이야기를 할 때, 무엇이 아이들을 이렇게 변화시켰나 궁금했었습니다. 오늘 함께 예배를 드려보니 그 이유를 알겠네요. 아이들 눈높이에 맞추어 다양한 형식으로 랩으로 성구를 외우게 하고, 게임을 통해 시선을 집중시키고, 연극으로 말씀을 전달하고, 전도사님이 나와 설교내용을 마무리함으로, 아이들이 한 순간도 눈을 떼지 못하도록 집중해서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하네요. 저도 가끔 참석하고 싶습니다. 예배 자체를 재미있으면서 온몸을 다바쳐 드릴 수 있는 예배네요”라며 소감을 밝혔다.

모험적인 예배를 과감히 실행에 옮긴 임용우 목사는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투자가 자녀들을 위한 것이지요. 그래서 우리교회 표어는 ‘밖으로는 해외선교, 안으로는 자녀선교’ 입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자녀들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에 앞장설 것입니다. 아이들이 스스로 친구들을 전도하기 위해 앞장서는것을 보며, 우리교회뿐 아니라 다른 교회에서도 어린이 부흥을 위해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예배를 함께 드렸으면 합니다. 좋은 프로그램이 있으면 서로 공유하며 하나님나라를 확장시켜 나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라고 말했다.

어린이부서 담당 에스더 임 전도사와 유니스 윤 전도사는 ‘이 예배를 드리기 위해서는 교사들의 헌신이 있어야 합니다. 매주 이벤트성 예배를 준비하기 위해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합니다. 그동안 힘든 내색하지 않고, 예배를 준비해 준 모든 교사들에게 가장 감사합니다. 몇 가지 아직 미비한 점들이 있지만, 예배 후 모여서 충분한 의견을 나누어 잘못된 점들을 보완해가고 있기에 점점 발전된 모습으로 아이들이 재미있으면서 하나님께서 주시는 메세지의 정확한 포인트를 알게하는 예배를 드리게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라고 말했다.

앞으로 워싱턴성광교회는 정기적으로 이러한 행사를 준비해 주변교회에 널리 확산시킬 계획을 가지고 있다.

한편, 같은 날(18일) 오후 6시 워싱턴성광교회 본당에서는 삼인삼색 음악회가 개최됐다. 음악회에는 다윗과 요나단의 황국명 목사, 손영진, 최명자 사모가 함께 했다. 각기 다른 색깔을 지니고 있는 세 명의 가수가 모여 각자의 색깔을 보여주며, 아름답게 하모니를 이루며 하나님을 찬미하는 시간을 가졌다. 30여 년 간 복음가수로서 살면서 느꼈던 하나님과의 만남, 기쁨의 시간들 그리고 좌절의 순간에 다시 일어서게 했던 간증을 함께 나누는 콘서트였다.

‘위로와 평안, 은혜’를 주제로 열린 이번 콘서트는 황국명 목사가 이민 생활을 누구보다도 잘 아는 세사람이 모여서 삼인삼색이라는 이름으로 콘서트를 개최하자고 제안하며 이루어졌다. 황국명 목사는 “콘서트를 개최하고 싶어도 개최할 수 없는 교회들을 찾아가서 그들을 격려하고 위로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싶어서 마련되었습니다. 이 음악회는 앞으로 불러주지 않아도 찾아가서 참위로의 하나님을 전하는 귀한 자리를 이어갈 생각입니다. 워싱턴성광교회처럼 큰 교회들은 그런 음악회를 기도로 지원해주는 교회가 되었으면 합니다”라고 전했다. 워싱턴성광교회에서는 그들이 준비한 테이프가 동이 날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보인 은혜와 감동의 자리였다.

문의 : 원치민 간사(703-975-71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