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총신대(총장 조해수 목사)가 지난 17일 오후 4시 LA 중앙교회(담임 박장균 목사)에서 제30회 졸업예배 및 학위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졸업식은 축하객들이 본당을 가득 매운 채 진행됐으며, 본국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장 김용실 목사가 설교를 전했다.

디모데후서 3장 14절부터 17절까지를 본문으로 '배우고 확실한 일에 거하라'라는 제목의 설교를 전한 김 목사는 “시대에 따라 복음을 전하는 방식이 다른데 지금까지는 태평양을 건너 직접 복음을 전하는 방식을 택했다. 하지만 이제는 시대적 복음 전술을 알고 가야 할 때다. 그리고 신학적 정리도 중요하다. 혼합주의 신학을 조심하고 교회개척에 열심을 다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격려사를 전한 장익 목사는 졸업생을 향해 “치열한 영적 지도자가 되기 위해선 귀를 많이 사용하는 지도자가 되어야 한다. 먼저는 주의 음성을 듣는 귀를 가져야 하고 자기 자신의 소리를 듣는 귀 또한 가져야 하며 회중의 소리를 듣는 귀를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미주총신대는 이날 학부과정 12명, 신학대학원 과정 10명, 대학원 과정 3명, 박사과정 5명 등 총 30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