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장로교회가 올해부터 2세들을 위한 새로운 예배 ‘The Way’를 선보이고 있다. 이 예배는 주일 오전 10시 황금시간대에 EM 초등학생부터 대학생, 장년까지 모든 성도가 함께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예배는 찬양과 율동, 댄스, 드라마 공연, 동영상, 게임, 크리스천 저명인사의 비전 나눔, 그리고 설교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이 예배에는 지금까지 각계 각층의 유명 인사들이 초대돼 강연했다. 얼바인시 강석희 시의원, 찬양 사역자 스티븐 이바라, 아주사 퍼시픽대 잔 박 교수, 풀러신학교 박기호 교수, 워싱턴주 신호범 상원의원, 호프 국제대학교 잔 데리 총장, 골프코치 조지 피넬, 아주사 퍼시픽 대학교 존 월레스 총장 등이 대표적이다.

예배 후에는 연령대별로 버스를 나눠 타고 필드 트립을 한다. 필드 트립에 참여한 이들은 농구장, 영화관, 박물관, 양로원, 동물원, 골프장, 수족관, 홈리스 봉사, 눈썰매장 등 다양한 장소를 방문한다. 예배자들이 부담해야 하는 별도 비용은 없다. 교회는 이 예배를 위해 150만 달러를 예산으로 책정해 두었다.

신원규 담임목사는 “1세와 2세가 함께 예배드리니 1세인 부모들도 만족해 한다”며 “1세와 2세가 함께 예배드리며 1세의 신앙 전통이 계승되고 예배의 삶을 경험하게 된다는 것이 큰 수확”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교회 밖 현장 교육인 ‘필드 트립’은 미국 주류사회의 역사와 문화, 과학 및 예술을 깊이 체험하며 성경 말씀을 현장 속에서 적용하는 기회가 된다”고 평했다.

삼성장로교회는 이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진행시키기 위해 임효진 목사를 팀장으로 별도의 팀을 구성했으며 5명의 풀타임, 2명의 파트타임 사역자가 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