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영길 선교사는 대학 시절 미국에 처음 발을 디뎠다. 교환 학생 자격으로 왔던 그는 우연치않게 유대인 후원자를 만나 유대인 교육 방법을 접할 수 있었다. 전통적인 유대인 교육 방식대로 훈련받은 그는 "한국 부모들이 교육돼 있으면 얼마든지 인재를 배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유대인이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교육 방식'에 달려있다는 뜻이다.

▲ 자녀와 친구가 되라
그가 경험한 자녀 교육의 으뜸 되는 원칙은 '자녀와 친구가 되는 것'이다. 아이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귀기울여보자. 시대에 따라 진리는 변하지 않지만 문화는 변한다. 내 방식이 가장 좋다고 고집 부리다간 정작 가르쳐야 할 것은 가르치지도 못하고 자녀와 간격만 멀어진다. 편한 친구가 되어 자녀의 이야기를 듣고 마음을 나누어 보자.

▲ 무엇이든 자녀 스스로 하게 해보자.
"가정 예배를 드릴 때나 기도할 때 자녀가 인도하게 하세요. '아이가 한다면 얼마나 할까'는 마음이 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부모가 처음부터 끝까지 끌고 가는 것은 아이들은 하여금 '강요받는다'고 느끼게 하죠. 아이들이 신앙에서 멀어지게 되요. 그러나 어렸을 때부터 해보면 적극적으로 참여합니다."

▲ 모범을 보이라.
자녀에게 신앙 교육시키려다보니 자연히 모범을 보여야 했고, 아이들을 가르치고 대화하려다 보니 성경 공부를 하게 됐다.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는 말씀처럼 먼저 본을 보이면 자녀는 어느샌가 내가 하는 그대로 따라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