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한인 연합교회 담임인 김재성 목사가 지난 4월9일 월드비전 수요 채플에 주강사로 초청되어 ‘Kingdom Blessing’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6백여 월드비전 본부 직원앞에서 단상에 오른 김재성 목사는 마태복음 5장3절을 본문으로 과거 월드비전과 같은 구호 기관을 통해 전쟁의 참상을 딛고 세계 10대 경제 강국으로 발돋움한 한국의 역사적 상황을 증언하며 “월드비전의 구제와 선교 사역을 통해 확장되어지는 하나님 나라의 영광을 바라며 힘든 고통을 이겨낼 때 하나님의 축복, Kingdom Blessing이 이루어지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월드비전 필라 운영위원이기도 한 김재성 목사는 아시아 쓰나미 사태 등 각종 자연 재난이 일어날 때 특별 헌금을 통해 도움의 손길을 나누고 있으며 오는 5월 21일에는 수요 예배를 통해 월드비전 아동 결연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기도 하다.

미 주류 교계의 복음주의 교회나 단체의 유명 인사들이 특별 초대되어 드려지는 월드비전 수요 채플에 한인 목회자가 주 강사로 초청된 것은 지난해 11월 강준민 목사(LA 동양선교교회)에 이어 두 번째다.

박준서 아시안 후원 개발 부회장은 한인 목회자들이 채플에 잇따라 초청되는 것에 대해 “지난해 미주 한인 후원자들을 통해 전세계 1만 명이 넘는 지구촌 아동들이 결연 혜택을 누리는 모습을 보면서 월드비전 모금 부서 핵심 관계자들이 놀라워하고 있습니다. 이런 분위기 속에 월드비전은 미주 한인 교계와 보다 긴밀한 협력 사역을 바라며 한인 교회 목회자들을 초청하고 있습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오는 6월 25일에는 6.25 특별 채플에 북미 남침례회 총회장을 역임한 바 있는 문창선 목사(타코마 제일 침례교회)가 초청되어 말씀을 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