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AM은 Business as Mission의 약자로 사업이 곧 선교, 선교로서의 사업을 통한 총체적 선교를 뜻한다. 이지영은 MOM 선교회 북가주지부장을 맡고 있고 실리콘밸리 CBMC에서 활동하며 하와이 열방대학 강사, JAMA 강사, 그리고 여러 곳에서 사업선교 세미나 강사로 사역하고 있다. 중점 사역분야는 BAM, 총체적 선교전략 개발 및 훈련, 소융자 사역, 의료선교 사역 훈련 및 지원 등이다. UC 버클리 전산과 졸업, 웨스턴 신학교 선교학 석사. 연락처: 이지영 (408)313-1527 rhee.jiyoung@gmail.com
<편집자 주>
가나의 한 현직 여교사의 이야기이다.
그녀는 도시에 있는 공립 학교의 선생이었지만 지방 학생들에게는 기회가 없음을 알고 나선 공립 학교를 사임하고 시골에서 학생 6-7명을 모아서 그야말로 마이크로 학교를 시작했다.
동기와 목적이 분명했다.
지방의 아이들이 거리가 너무 멀고 위험하여 공립학교에 갈 수 없고 따라서 문맹에서 벗어날 수 없는 것이 안타까웠던 것이다.
약간의 등록금을 받으면서 시작한 학교였는데 부모들의 반응은 예상 밖으로 뜨거웠다.
일을 더 해서라도 등록비를 낼 테니 아이들을 더 받아달라고 하여 2년 만에 200명으로 학생이 늘었다. 특히 여자아이들이 많이 등록을 했다.
도시에 있는 학교를 다니기에는 멀고 위험하기도 했지만 생리 때문에 중퇴하는 경우도 많았다고 한다.
따라서 여자 아이들의 교육은 아무리 중요하여도 중단될 수 밖에 없었고 그러면 그들의 자녀의 교육에도 한계가 오는 것이다.
이제 마을의 가까운 학교에 가게 되니 거리에서 보내는 시간이 줄어 집안 일도 도울 수 있고 교통비에 조금 더 보태어 등록비로 쓰고, 선생님들의 헌신과 노력이 함께 어우러져 사회의 변화를 기대하는 스스로 하는 교육의 새로운 장이 열리고 있는 것이다.
마이크로 학교의 학생이 늘어나니 계속 학교시설을 늘려야 했다. 교실도 기구도 책도 노트도 모두 돈이 필요했는데 다행히도 그녀는 학교 융자를 받을 수 있었다. 1차 융자 갚고, 또 빌리고 갚고, 또 빌리고 벌써 4번째 융자라고 한다.
매번 약속대로 상환기간을 잘 지키기 위해 그 팀은 피나는 노력을 했으리라.
하지만 그것 또한 자신이 보여주어야 하고 다른 제자들이나 선생들이 보고 배워야 하는 사업/사역의 한 부분이었다. 당연히 이런 학교의 교육 결과는 놀랄만한 효과를 거두었다. Tooley의 연구 발표가 이것을 확신해 준 것이다.
이런 진솔한 선생의 이야기, 그리고 자신들은 문맹이지만 자녀들을 위해 희생을 아끼지 않는 부모들의 사랑이야기는 빨리 퍼지고 더 전해져야 한다. 각 동네마다 이런 선생님들이 1-2 명씩만 나오면 되는 것이다.
그리스도의 사랑을 가지고 차세대를 품에 안는 선생님들, 그들에게 찬사를 보낸다.
그리고 가끔 격려와 축복을 위해 우리가 그들 지역에 단기 선교도 가고 좋은 교재도 가져다 주면 얼마나 힘이 나고 위로가 되겠는가? 오로지 10년 앞을 내다보고 어려움을 이기며 견디는 미개발 국가의 선생님들에게 하나님의 한량없는 축복을 기원한다.
지금은 보이지 않아도 끝까지 소망한다. (롬 8)
보이지 않는 것을 이미 본 것같이 믿음으로 붙잡는다 (히 11:1).
우리가 더 많이 배우고 공부했다면 우리는 더욱 믿어야 한다.
소망이 없다고 하던 가난하고 교육이 없던 사람들의 이야기, 우리는 함부로 그들의 잠재력을 깔보아서는 안 된다.
일의 기회가 주어지고 자녀들의 교육의 기회가 주어지자 그들은 자신들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기를 원하는 것이다. 생존의 기본은 물론 미래를 꿈꾸는 자들이 되었다.
이제 우리가 기원할 것은 이원론 바탕이 아닌 참 기독교 세계관을 바탕으로 진리, 노래와 시, 그림과 자연 등 많은 것들이 학생들의 마음에 잘 그려지기를 바라는 것이다.
우리 한인 교회의 선교 전략에 이런 지역 개발, 현지인 학교들이 채택되어야 한다.
급하게 10만, 20만 달러를 들여 빌딩을 짓고 행 정하느라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지만 그 것 보다 더 중요한 것은 현지인을 발굴하고 훈련하여 그들 자신이 시작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어주는 것이다.
10만 달라면 2000 달러짜리 마이크로 학교가 몇 개가 세워질까?
나눠주는 구제품에는 관심 없이 자기 스스로 영어를 배웠다고 하면서 몇 달을 준비했다는 노래를 내게 영어로 불러주던 4학년 또래의 르완다 여자아이, 그 아이의 입에서 나오던 천상의 소리와 그 빛나던 눈동자, 5살짜리 동생 손을 꼭 잡고 있던 그 손, “저 손에 연필을 들려주었으면..”,
자신도 모르게 에이즈에 걸리고 네 다섯이나 되는 아이들을 놓고 눈을 감아야 하는 엄마에게 아이들이 학교 졸업장을 꼭 받게 하겠다고 약속할 수 있었다면.. 그리고 그 아이들이 몇 년 후에 자기 마을에서 선생님들이 되어 멋쟁이 형과 누나들이 된다면.. 마음이 막 바빠진다.
한 동네 한 동네마다 하나님이 이미 준비하신 교사들, 헌신된 아줌마, 아저씨들을 이제 찾아 나설 때다.
<편집자 주>
가나의 한 현직 여교사의 이야기이다.
그녀는 도시에 있는 공립 학교의 선생이었지만 지방 학생들에게는 기회가 없음을 알고 나선 공립 학교를 사임하고 시골에서 학생 6-7명을 모아서 그야말로 마이크로 학교를 시작했다.
동기와 목적이 분명했다.
지방의 아이들이 거리가 너무 멀고 위험하여 공립학교에 갈 수 없고 따라서 문맹에서 벗어날 수 없는 것이 안타까웠던 것이다.
약간의 등록금을 받으면서 시작한 학교였는데 부모들의 반응은 예상 밖으로 뜨거웠다.
일을 더 해서라도 등록비를 낼 테니 아이들을 더 받아달라고 하여 2년 만에 200명으로 학생이 늘었다. 특히 여자아이들이 많이 등록을 했다.
도시에 있는 학교를 다니기에는 멀고 위험하기도 했지만 생리 때문에 중퇴하는 경우도 많았다고 한다.
따라서 여자 아이들의 교육은 아무리 중요하여도 중단될 수 밖에 없었고 그러면 그들의 자녀의 교육에도 한계가 오는 것이다.
이제 마을의 가까운 학교에 가게 되니 거리에서 보내는 시간이 줄어 집안 일도 도울 수 있고 교통비에 조금 더 보태어 등록비로 쓰고, 선생님들의 헌신과 노력이 함께 어우러져 사회의 변화를 기대하는 스스로 하는 교육의 새로운 장이 열리고 있는 것이다.
마이크로 학교의 학생이 늘어나니 계속 학교시설을 늘려야 했다. 교실도 기구도 책도 노트도 모두 돈이 필요했는데 다행히도 그녀는 학교 융자를 받을 수 있었다. 1차 융자 갚고, 또 빌리고 갚고, 또 빌리고 벌써 4번째 융자라고 한다.
매번 약속대로 상환기간을 잘 지키기 위해 그 팀은 피나는 노력을 했으리라.
하지만 그것 또한 자신이 보여주어야 하고 다른 제자들이나 선생들이 보고 배워야 하는 사업/사역의 한 부분이었다. 당연히 이런 학교의 교육 결과는 놀랄만한 효과를 거두었다. Tooley의 연구 발표가 이것을 확신해 준 것이다.
이런 진솔한 선생의 이야기, 그리고 자신들은 문맹이지만 자녀들을 위해 희생을 아끼지 않는 부모들의 사랑이야기는 빨리 퍼지고 더 전해져야 한다. 각 동네마다 이런 선생님들이 1-2 명씩만 나오면 되는 것이다.
그리스도의 사랑을 가지고 차세대를 품에 안는 선생님들, 그들에게 찬사를 보낸다.
그리고 가끔 격려와 축복을 위해 우리가 그들 지역에 단기 선교도 가고 좋은 교재도 가져다 주면 얼마나 힘이 나고 위로가 되겠는가? 오로지 10년 앞을 내다보고 어려움을 이기며 견디는 미개발 국가의 선생님들에게 하나님의 한량없는 축복을 기원한다.
지금은 보이지 않아도 끝까지 소망한다. (롬 8)
보이지 않는 것을 이미 본 것같이 믿음으로 붙잡는다 (히 11:1).
우리가 더 많이 배우고 공부했다면 우리는 더욱 믿어야 한다.
소망이 없다고 하던 가난하고 교육이 없던 사람들의 이야기, 우리는 함부로 그들의 잠재력을 깔보아서는 안 된다.
일의 기회가 주어지고 자녀들의 교육의 기회가 주어지자 그들은 자신들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기를 원하는 것이다. 생존의 기본은 물론 미래를 꿈꾸는 자들이 되었다.
이제 우리가 기원할 것은 이원론 바탕이 아닌 참 기독교 세계관을 바탕으로 진리, 노래와 시, 그림과 자연 등 많은 것들이 학생들의 마음에 잘 그려지기를 바라는 것이다.
우리 한인 교회의 선교 전략에 이런 지역 개발, 현지인 학교들이 채택되어야 한다.
급하게 10만, 20만 달러를 들여 빌딩을 짓고 행 정하느라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지만 그 것 보다 더 중요한 것은 현지인을 발굴하고 훈련하여 그들 자신이 시작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어주는 것이다.
10만 달라면 2000 달러짜리 마이크로 학교가 몇 개가 세워질까?
나눠주는 구제품에는 관심 없이 자기 스스로 영어를 배웠다고 하면서 몇 달을 준비했다는 노래를 내게 영어로 불러주던 4학년 또래의 르완다 여자아이, 그 아이의 입에서 나오던 천상의 소리와 그 빛나던 눈동자, 5살짜리 동생 손을 꼭 잡고 있던 그 손, “저 손에 연필을 들려주었으면..”,
자신도 모르게 에이즈에 걸리고 네 다섯이나 되는 아이들을 놓고 눈을 감아야 하는 엄마에게 아이들이 학교 졸업장을 꼭 받게 하겠다고 약속할 수 있었다면.. 그리고 그 아이들이 몇 년 후에 자기 마을에서 선생님들이 되어 멋쟁이 형과 누나들이 된다면.. 마음이 막 바빠진다.
한 동네 한 동네마다 하나님이 이미 준비하신 교사들, 헌신된 아줌마, 아저씨들을 이제 찾아 나설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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