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사랑의 교회(담임 김요한 목사)에서 성신클럽 워싱톤지역회장 취임식이 열렸다.

직전 회장인 나광삼 목사(큰무리 교회 담임)의 뒤를 이어 신임 회장으로 임명된 이는 사랑의 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김요한 목사이다.

나광삼 목사는 "그 동안 제가 워싱톤 지역 회장을 맡았었는데, 젊은 리더십으로 새롭게 성신클럽을 이끌어 가야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김요한 목사에게 회장을 이임했습니다."라고 밝혔다.

새롭게 회장직을 수행하게 될 김요한 목사는 "이 모임이 성령께서 임재하시고 역사하시는 모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모임을 위한 모임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개교회와 목회자들에게 도움을 주며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모임으로 이끌어가고 싶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성신클럽은 지난 89년 19명의 발기인들이 모여 한국에 오순절 성령의 역사가 다시 임하기를 염원하며 시작한 성령운동 모임이다. 90년에는 제1차 미주성령화대성회를 미주, 하와이, LA, 뉴욕, 워싱턴 등 4대도시에서 개최하며 한진관 목사를 회장으로 미주세계성신클럽발족 한 바 있다.

지난 6월 7일에는 사단법인 세계성령운동중앙협의회(대표회장 최낙중)의 국내외 증경회장과 현회장이 한자리에 모여 재조직을 선언했다.

이와 관련, 7일 세계성신클럽 재조직을 위한 제1차 총회가 한국에서 열렸으며, 총회서는 국내외 세계성령운동중앙협의회 증경회장과 현회장으로 구성된 세계성신클럽이 재조직됐다.

특히 현직에서 물러난 증경회장부터 현 대표회장이 1년에 한차례의 사업을 하고 회원간 상호연락과 세계성령운동중앙협의회의 자문역할을 감당키로 했다.

새롭게 재창립된 세계성신클럽은 임기 2년으로 한국회장 노태철목사, 부회장 성훈기목사, 총무 최이식목사, 미주회장 방지각목사, 부회장 한재홍목사, 총무 나광삼목사가 임원을 맡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