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창립 52주년을 맞이한 아틀란타 한인교회에 권혁원 담임목사가 취임한다.
아틀란타 한인교회측은 21일 오후 2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오는 26일(일) 오후 4시 대예배실에서 권혁원 담임목사 취임감사예배가 열린다고 밝혔다.
권혁원 목사는 지난 1월 부임해 주일 강단을 책임지고 있으며 이번 취임은 2년여만의 아픔을 겪은 이후에 열리는 것이다.
목회 비전에 대해 권 목사는 “힘들고 고독한 이민생활에서 상처받은 이들을 위로하고 무엇보다 기도회복에 힘쓰겠다”면서 “지난 몇 년간 교회에 아픔의 시간이 있었지만 교회가 건강하게 회복되어 지역사회에 좋은 영향력을 끼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권 목사는 “지역 내 어려운 이들을 돕는 지역사회 봉사와 온두라스 선교 등 세계선교를 재개하기 위한 준비도 하고 있다”며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믿음의 공동체를 형성하기위해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일부 한인 교회들이 소속 교단인 UMC 탈퇴를 논의한 사항에 대해 권 목사는 동성애 정책에 대해 “지난해 12월경 UMC(미국연합감리교) 북조지아연회가 모든 교단 탈퇴 논의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히고 “현재는 교회 회복사역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권 목사는 한인감리교신학대학교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워싱턴DC의 웨슬리 신학교 목회학 석사(M.Div) 및 목회학 박사(D.Min) 과정을 수료한후 한국의 선한목자 젊은이 교회(중앙연회 성남지방)에서 성령사역, 제자훈련, 목회기획 등을 맡아 사역했다. 이후 도미해 위스콘신 연회에서 지난 2년간 미국교회를 담임했다.
권혁원 목사의 부친 권오서 목사와 장인 모두 목회자이며, 동생은 인도네시아 선교사, 처남은 위스콘신에서 목회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가족으로 아내와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있다.
(기사 및 사진 제공: newswave25.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