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연합감리교 내 부흥과 발전을 위한 모임 '파트너교회연합회'의 이사회 모임이 지난 9월 24일부터 27일까지 타코마제일연합감리교회(담임 박용규 목사)에서 열렸다.

파트너교회연합회는 뜻을 함께하는 교회들이 모인 연합체로 지도자 양성과 교회 성장을 위한 세미나 등을 개최해 연합감리교단의 발전과 성장을 꾀하고 있다. 이들은 매년 두 차례 모이고 있으며 5월 모임은 목회자와 평신도 모두가 참여하는 전국지도자대회로, 9월 모임은 목회자들이 모이는 이사 모임으로 개최해 사무를 처리한다. 특히 이번 모임에는 사모들도 동석해 파트너교회연합회와 사역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개회 예배는 24일 저녁 7시 30분에 시작했다. 개회 예배에서 주완식 목사(씨애틀한인 연합감리교회)는 잠언 132장 20절을 본문으로 '동행자' 말씀을 전했다.

이틀간 열린 회의에서는 현 부회장인 김정호 목사가 사표를 제출함에 따라 부회장을 선출했다. 이와 함께 임원회를 강화하기 위해 상임위원단을 새로 구성했다. 안명훈 목사(아콜라연합감리교회 담임)가 신임 부회장으로, 박용규 목사(타코마제일연합감리교회 담임)와 신용철 목사(임마누엘한인연합감리교회 담임)가 상임위원으로 선출됐다. 이어 시애틀, 타코마 지역 연합감리교회 강화책과 타코마제일연합감리교회 건축 건, 2008년도 전국지도자대회, 디자인 팀 미팅등의 건을 놓고 토의했다.

25, 26일 양일간은 타코마 지역에서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는 한인 교회와 외국 교회를 탐방하는 시간을 가졌다. 25일에는 타코마제일침례교회(담임 문창선 목사)를, 26일에는 라이프센터교회(담임 딘 커리 목사)를 방문해 부흥 비결을 들었다.

한편 목회 현장에서 잠시 벗어난 목회자들은 휴식의 시간을 통해 친목을 다지기도 했다. 레이니어 산, 시애틀 시내 등을 관광하며 시애틀의 자연과 아름다운 경치를 즐겼으며 부부 대항 윷놀이를 통해 우의를 돈독히 했다.

참가한 목회자들은 "함께 모여 배우고 친교할 수 있었던 귀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