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웅집사와 새빛밴드의 개회찬양.

▲사회를 맡은 김재용 목사(영원한 교회).

▲기도 순서를 맡은 노기송 목사(뉴욕 새예루살렘교회)

▲뉴욕새빛교회 찬양대의 특별찬양.

▲축사하는 박국화 목사(한마음 침례교회).

▲거울 앞에서 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새빛교회 신석환 담임 목사.

▲간증하는 이상열 장로.

▲봉헌기도하는 김영환 목사(뉴욕효성침례교회).

▲축도하는 박진하 목사(퀸즈침례교회).

▲기념촬영하는 목회자들.

▲신석환 목사와 신미혜 사모가 10주년 기념케익의 촛불을 끄고 있다.

뉴욕새빛교회 창립 10주년 감사예배가 30일 교회본당에서 열렸다. 이날 예배에는 새빛교회가 속한 침례회 소속 목회자들이 대거 참석해 교회창립 10주년을 축하했다.

김재용 목사(영원한 교회)의 사회로 시작된 감사예배는 개회찬양 김세웅집사와 새빛밴드, 기도 노기송 목사(뉴욕 새예루살렘교회), 축사 박국화 목사, 설교 신석환 목사 그리고 이날 예배를 위해 특별히 초청된 이상열 장로의 간증 순으로 진행됐다.

박국화 목사는 축사에서 성도들에게 "지난 10년간 서로 맞지 않는 이들이 하나되거나 분리되는 과정을 통해 마음이 하나되는 법을 배웠을 것"이라면서 "무엇보다 담임 목사님과 하나되므로 하나님께서 기뻐받으시는 축복된 교회가 되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이어질 이상열 장로의 간증에 보다 많은 시간을 할애하기 위해 몇분 안되는 짧은 메시지로 설교를 대신한 신석환 목사는 "오늘날 신앙인중에도 그리스도를 온전히 섬기지도 않고 그렇다고 세상으로 돌아갈수도 없는 어정쩡한 절반의 크리스천들이 많다"며 "(이런 이들을)비웃고 있는 중에 우리들안에는 이런 모습이 없는지 돌아보고 소망가운데 뜨거운 열정의 신앙인들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복음성가 '채워주소서'를 열창한 후 간증을 시작한 이상열 장로는 한때 한국의 조요남, 남진과 더불어 3대가수로 인기몰이했던 시절을 회상하며 "나는 당시 이 세상에서는 안되는 것이 없었다. 내 평생 그렇게 살다 끝이 나는 줄 알았다"고 말했다.

그랬던 그의 찬란한 가수인생도 8년을 넘기지 못한채 도박으로 인해 위기를 맞게 된다. 이후 가수로 재기를 노렸지만 방송정지 1년은 그를 더 깊은 도박의 늪으로 이끌었다.


이후 새다짐을 하고 미국으로 건너와 지금의 아내도 만나고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는 듯 싶었지만 가수밖에 해본적 없었던 그는 힘겨운 경제사정으로 다시금 도박장으로 발길을 돌리고 만다. 더욱이 미국서는 마약에까지 손을 대 그의 인생은 파탄의 종국을 향해 달려가고 있었다.

그러던 중 집세를 내지 못해 오갈데 없었던 상황속에서 아내의 셋째오빠의 초청으로 샌프란시스시코에서 새삶을 시작하게 된다. 그는 독실한 크리스천이였던 아내의 오빠를 통해 독실한 신앙인으로 거듭나게 되었다.

구원에 대한 감격으로 전혀 다른 차원의 삶을 살게 된 그는 이후 복음을 전파자로서의 사명을 감당하게 된다. 한국의 유명한 개그맨 고 이주일씨가 폐암선고를 받았을때 그를 찾아가 복음을 전하기도 했으며 강직한 아버지가 예수님을 영접할수 있도록 40일간 눈물로 기도하기도 했다.

한국의 모 방송국 토크쇼로부터 섭외를 받아 나간 방송에선 자신이 발표했던 복음성가 돌아온탕자를 3절까지 내리불러 방송을 타기도 했다. 그는 가수로서의 유명세와 도박과 마약의 어두운 그림자 속에서 하나님의 은혜로 새로운 삶을 살게 됐다. 그는 지난 어떤날 보다 구원의 확신을 품고 사는 지금의 삶에 감사한다며 간증을 마쳤다.

이어 교회창립이후 지난 10년간 교회 출석한 백순이 권사와 박정희 권사에게 근속기념패가 전달됐으며 교회성가대를 비롯한 찬양사역전반을 맡아 봉사한 공로를 인정해 김세웅집사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이날 예배는 박진하 목사(퀸즈침례교회)의 축도로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