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이슬람 무장단체인 '보코하람(Boko Haram)'이 무슬림과 기독교인 국민 간의 분열을 주도하고 있다고 유엔 인권운동가가 규탄했다. 나이지리아 출신으로 현재 유엔 소수 인권 보호 프로그램을 위해 일하고 있는 하우아 야쿠부(Hawua Yakubu)는 최근 중동기독교뉴스(Mideast Christian News)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히며 보코하람에 대한 국제사회의 규제를 촉구했다.Nov 15, 2013 11:40 AM PST
영국 감리교는 지난달 자살 폭탄테러가 발생한 파키스탄 페사와르 지역 성공회 교단에 5000파운드(약 8100달러)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 자금은 지난 9월 22일 올세인트(All Saint)성공회에서 발생한 테러의 희생자들을 돕기 위해 세계선교재단(World Mission Fund)이 마련한 것으로, 많은 감리교인들이 이에 동참했다.Oct 18, 2013 08:44 AM PDT
지난 22일(이하 현지시각) 파키스탄 교회에서 일어난 자살 폭탄 테러로 80명에 가까운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테러를 규탄하고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촛불 집회가 곳곳에서 열리고 있다. 영국 BBC는 24일 “현재 파키스탄의 정치·종교 지도자들은 이같은 공격을 비난하고 있고, 분노한 군중들은 거리로 나아와 소수자들을 보호하지 못한 정부의 책임을 묻고 있다”고 전했다. 이슬라마바드, 라호르, 가라치, 페샤와르 등지에서 테러를 규탄하고 정부 당국이 소수자 보호에 더욱 관심을 가져 달라고 요구하는 시위가 이어졌다.Sep 25, 2013 07:48 AM PDT
세계 성공회 지도자들이 파키스탄 교회 테러를 규탄하고 목숨을 잃은 80여 명의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를 표명했다. 지난 주일인 22일(이하 현지시각), 파키스탄 북부 도시인 페샤와르에 위치한 성공회 교회인 올세인츠(All Saints)교회 앞에서 발생한 연쇄 자살 폭탄 테러는 최근 현지 교회를 대상으로 자행된 테러 가운데서 가장 많은 사상자를 낳았다. 이번 테러는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탈레반이 자신들의 소행임을 주장하고 있다.Sep 24, 2013 07:26 AM PDT
9.11테러 12주년을 맞아 메트로 애틀랜타 곳곳에서 기념식이 거행됐다.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스와니 지역에서는 수요일 저녁 "추모(Rememberance)"라고 이름한 조각상을 봉헌돼 눈길을 끌었다. 기념물은 스와니 시청 앞 타운센터파크에 세워졌는데, 조지아에 거주하는 예술가 마크 몰튼은 테러리즘으로 인해 끔찍하게 생명을 잃은 수 천명의 사람들을 기념하고자 이번 조각상을 제작했다고 밝혔다.조각상을 보기 위해 공원을 찾은 수백 명의 사람들 가운데 한 명인 안젤라 리 씨는 개인적으로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8살 아들과 함께 자리한 그녀는 뉴욕의 소방관이었던 키쓰로이 메이나드를 기억한다면서, 그는 사건 당시 월드 트레이드 센터에 처음으로 뛰어든 대원이었다고 밝혔다.Sep 12, 2013 07:05 AM PDT
9.11 테러 12주년을 맞이해 미 전역에서 추모 행사가 거행되고 있는 가운데 백악관에서는 오바마 대통령, 조 바이든 부통령 등 정치인들이 추모 행사를 열었고 사건을 직접 겪은 뉴욕의 시민들도 쌍둥이 빌딩이 무너진 그 자리에서 추모 행사를 열었다. 12년 전 공격을 받았던 펜타곤에서도 유족들이 참석한 추모식이 열렸다. 오바마 대통령은 "수천명이 희생당해 세상을 떠났지만 우리 가슴에서 영원히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애도의 뜻을 표했다.Sep 11, 2013 02:09 PM PDT
미국의 세계적인 복음주의 베스트셀러 작가인 맥스 루케이도(Max Lucado) 목사가 9.11 테러 기념일을 "하나님 안의 소망"을 기억하는 날로 바꾸어가자고 제안했다. 루케이도 목사는 16일 한 기고를 통해서, 먼저는 9.11 테러 12주년이 빠르게 다가오고 있는 현 시점에서 교회가 어떻게 이 날을 기념할 준비를 하고 있는지 돌아볼 것을 권했다. 그는 "미국의 스카이라인과 마음이 동시에 찢겨져나간 이래로 12년이 흘렀지만, 우리는 아직도 고통은 물론 오늘날까지도 공포를 의미하는 이 사건을 어떻게 기념해야 할지를 두고 고민하고 있다"며, "교회가 이러한 노력에 있어서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루케이도 목사는 9월 11일은 9.11 테러는 물론, "국가로서 미국이 겪어온 많은 시험들을 기억하는 날"이 되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의 보스턴 폭탄 테러를 비롯해, 애리조나· 콜로라도· 샌디훅에서의 총기난사 사건, 카트리나· 리타· 샌디 등 초강력 허리케인으로 인한 피해 등 미국에서는 지난 10여 년간 삶을 불안하게 하고 생명을 위협하는 사건들이 끊이지 않아 왔다.Aug 17, 2013 08:34 AM PDT
미국 보스톤 마라톤 테러, 영국 울위치 군인 참수 테러에 이어 프랑스에서 발생한 기차역 군인 테러 역시 급진적 무슬림의 소행으로 밝혀졌다. 지난 25일, 파리 외곽의 한 기차역에서 순찰 중이던 군인이 무슬림 스타일의 옷을 입은 괴한에게 목을 칼로 찔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군인은 즉시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어 치료받고 퇴원했다. 29일 용의자로 체포된 22세 남성은 프랑스 국적을 갖고 있으며 18세부터 급진적 이슬람에 심취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직전에는 기도하는 모습이 포착됐으며 체포 당시 친구 집에 은신해 있었다. 경찰은 과거 이 범인의 경범죄 당시 DNA를 확보하고 있었다. 사건 당일 감시카메라를 통해 그가 남긴 음료수캔을 찾아내 DNA 감식에 들어가 결국 체포하기에 이르렀다. 한편, 이 사건으로 말미암아, 외로운 늑대라 불리는 자생적 이슬람 테러리스트에 대한 경각심이 유럽에도 고조되고 있다. May 29, 2013 01:55 PM PDT
다량의 폭탄과 총기를 갖고 테러를 감행하려던 미네소타의 남성이 범행을 앞두고 금요일 검거됐다. 연방수사국(FBI)은 버포드 로저스의 집에서 이런 테러 물품들을 압수하고 그를 체포했다. 그는 다음주 월요일 오후에 연방법원에 출석해야 했었기에 이 모든 테러 도구들은 법원을 쑥대밭으로 만들기 위해 준비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그는 해외의 알카에다 등 무장 단체와는 아무런 연관이 없으며 그저 반정부적인 성향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과거에도 무단으로 총기를 발사했으며 불법 총기 혐의, 3급 강도 혐의로 기소된 바 있다. May 06, 2013 03:02 PM PDT
보스톤 마라톤 테러 이후 연방수사국(FBI)이 추가로 체포한 3명은 적극적 테러 가담자라기보다는 테러 사실을 알고도 방조하고 사후 처리를 도운 테러범의 친구들로 확인됐다. FBI는 이들의 체포와 관련해 "공공 안전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혀 시민들을 안심시켰다. 현재 신원이 밝혀진 2명은 디아스 카디르바예프와 아자마트 타즈하야코프다. 이들은 카자흐스탄에서 온 유학생들이었다. 아직 신원이 발표되지 않은 1명은 미국 시민으로 알려져 있다. May 01, 2013 12:18 PM PDT
뉴저지의 한 남성이 폭죽놀이를 하려다 경찰에 적발돼 한바탕 곤욕을 치르고 있다. 뉴저지에 거주하는 미키투 파나생코 씨는 뉴스를 보다 자신이 보스톤 테러와 연계된 인물로 거론되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그는 4월 7일 뉴욕에서 폭죽놀이를 하기 위해 몇가지 장비를 챙겨 전철에 올랐다. 그의 룸메이트는 이 사실을 경찰에 알렸다. 그는 테러나 고의적 살상과는 무관하지만 이 폭죽놀이가 대중들에게 광범위한 피해를 줄 수 있었다는 혐의로 체포되긴 했다. Apr 26, 2013 01:18 PM PDT
이번 보스톤 마라톤 테러도 사전에 얼마든지 방지할 수 있었던 것이 밝혀지며 미국의 테러 방지 정책에 큰 허점이 드러났다. 2명의 체첸 출신 형제 테러범 가운데 생포된 죠하르 짜르나예프는 미국 시민권을 획득했으나 경찰과의 총격전 끝에 사망한 타멀랜 짜르나예프는 미국 시민권자가 아닌 유학생이었다. 이유는 "그가 무장단체와 연루돼 있을 수 있다"는 2011년 러시아 정부의 경고 때문이었다. 미국은 이 경고를 받아들여 그를 테러감시자 명단에 올리고 시민권 신청을 거절했다. Apr 25, 2013 11:16 AM PDT
짜르나예프 형제가 보스톤 마라톤 테러에 사용해 세계적으로 이목이 집중된 압력밥솥 폭탄. 이미 파키스탄과 인도 등지에서는 이 폭탄이 사용돼 수많은 인명이 피해를 본 바 있다. 특히 인도 사건에서는 한 번에 무려 130명이 몰살되기도 했다. CNN이 보스톤 테러범이 사용한 이 압력밥솥 폭탄을 실제로 제조해 그 위력을 시험한 내용을 방영했다. CNN은 압력밥솥 안에 화약과 볼트와 너트 등을 넣어 테러범과 동일한 방식으로 폭탄을 만들었다.Apr 25, 2013 10:37 AM PDT
2명의 보스톤 마라톤 테러범 가운데 생포된 죠하르 짜르나예프(19)는 국외 테러 집단과의 관계성은 희박한 것으로 현재 조사 결과 확인됐지만 반미주의, 반기독교주의에 심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미국 테러범들은 알카에다 등 해외 무장 세력이거나 소위 '외로운 늑대'라 불리는 미국 내 극우 이슬람주의자들이었다. 그러나 짜르나예프 형제의 경우는 미국에 대한 반감과 부적응이 이슬람주의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크게 주목받는다. 조사 결과 그들은 해외의 어떤 단체로부터 자금을 지원받은 기록이 없었다. 다만 알카에다가 발간하는 잡지에서 압력밥솥 폭탄에 관한 지식을 습득했으며 알카에다의 테러주의에 상당히 관심을 갖고 있던 것은 확인됐다. Apr 23, 2013 11:16 AM PDT
미국에서 오바마 대통령, 로저 위커 상원의원에게 리신 테러가 발생했던 가운데 한국에서 김관진 국방부 장관에게도 백색 가루가 배달돼 당국이 수사에 나섰다. 북핵 도발 등으로 인해 촉각이 곤두서 있던 당국은 이 백색가루를 정밀 검사한 결과 리신과 같은 독극물이 아닌 평범한 밀가루임을 확인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23일 오전 10시 12분 경 국방부 장관 앞으로 소포가 왔다. 범인은 최근에도 김 장관 앞으로 협박 편지를 보내고 국방부 주변에 경고문을 살포한 인물과 동일 인물로 추정된다.Apr 23, 2013 10:37 AM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