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IS(이슬람국가)가 지난 주 점령한 시리아의 팔미라에서 지금까지 400명 이상 학살했다고 시리아의 한 방송이 보도했다. 이들은 대부분 여성과 어린이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들 외에 수백명의 사람들이 IS에 붙잡혀 있는데, 동일한 운명에 처해 있다고 한 인권 단체가 전했다. May 26, 2015 02:13 PM PDT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1일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IS(이슬람국가)의 이라크 라마디 점령과 관련, 미국이 IS에 패퇴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 그러나 IS 격퇴 작전에 결함이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IS 격퇴에 수년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May 22, 2015 11:08 AM PDT
시리아의 고대 기독교 도시가 이슬람 무장단체에 점령 당할 위협에 처했다. 시리아 수도 다마스커스의 북쪽에 위치한 사이드나야(Saidnaya)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오랜 역사를 갖고 있는 기독교 도시 중 하나로, 이 곳 주민들은 아직도 예수님 시대에 사용됐던 아람어를 쓰고 있다. 사이드나야는 또한 비잔틴 시대와 중세 시대에 세워진 교회들과 수도원들이 보존되어 있어 많은 순례객들이 찾는 도시이기도 하다.Oct 04, 2013 10:24 PM PDT
최근 연구조사에 의하면, 미국인들 중 1/3 가량이 시리아에서 진행 중인 내전을 마지막 때에 대한 성경의 예언 가운데 일부분으로 믿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6% 가량은 시리아에 대한 미국의 공습이 성경에 기록된 소위 ‘아마겟돈’을 야기할 수 있다고 믿고 있었다. 18%는 자신들의 시대에 세상의 끝이 올 것이라고 믿고 있었다. 시리아의 위기와 성경적 예언의 관련성에 대한 언론의 보도가 늘어나는 가운데, 라이프웨이리서치(LifeWay Research) 팀은 지난 9월 6일과 10일 사이에 1,001명의 미국인들을 대상으로 전화 설문을 실시했다. 라이프웨이리서치 에드 스테처(Ed Stetzer) 대표는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놀라움을 나타냈다. 그는 “아프가니스탄과 보스니아에 대한 미군의 군사적인 개입은 이번 설문과 같은 결과를 가져오지 않았다. 이스라엘에 대한 시리아의 지역적인 접근성이, 시리아 분쟁과 마지막 때의 관련성의 배경이 될 수도 있다”면서 “성경의 예언이 기독교인들에게 많이 관심을 끄는 이유는 그들이 말세나 전쟁을 원해서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가 모든 것을 회복하시길 원하기 때문이다. 기독교인들에게 말세는 절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을 의미한다”고 했다.Sep 16, 2013 07:08 AM PDT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1일 미국 뉴욕타임스(NYTimes)에 기고한 글에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승인을 받지 않은 시리아 공습은, 유엔 헌장에 따라 받아들일 수 없는 ‘공격적 행동’”이라며 “이는 중동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부작용을 낳을 것”이라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기고문에서 “미국의 시리아 공습은 필연적으로 무고한 민간인 희생자들을 낳고, 전쟁을 시리아 국경 밖으로 확대시킬 것”이라면서 “무력 사용은 앙측에 이득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이 이미 아프가니스칸과 리비아, 이라크 전쟁에서 입증되지 않았는가. 시리아 공습은 이란의 핵 문제와 이스라엘-팔레스타인의 갈등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 나아가 중동과 북아프리카의 안정을 저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Sep 13, 2013 07:52 AM PDT
프란치스코 교황이 지난 7일(현지시간) '시리아 평화를 위한 금식과 기도의 날'을 선포하고 주재한 밤샘 기도회에 종교와 국가를 초월한 10만여 명이 참석했다. 교황은 이 날 저녁 성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기도회에서 "용서와 대화 그리고 화해는 시리아와 중동과 전 세계에서 평화를 위해 필요한 말"이라며, "우리 모두 화해와 평화를 위해 기도하고 일하며, 각자가 자신이 속한 곳에서 화해와 평화의 사람이 되자"고 촉구했다고 이날 유로뉴스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Sep 09, 2013 07:17 AM PDT
미국의 시리아 공격에 대한 교계의 반응은 대체로 반대에 가깝다. 미국복음주의협회(NAE, The National Association of Evangelicals)가 소속 교단의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미국 의회가 시리아 사태에 군사적 개입을 허가해야 하는가"란 질문에 "그렇다"고 답한 목회자는 단지 37.5%였다. NAE의 대표인 리이스 앤더슨 목사는 미국의 군사 개입에 대한 개인적 견해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시리아의 화학 무기 사용에 대해서는 국제사회에서 반대 의견이 형성돼 있으며 이를 방관할 시 추후에도 비슷한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Sep 06, 2013 11:31 AM PDT
미 상원 외교위원회가 4일 시리아에 대한 군사 개입 결의안을 승인했다. 상원 외교위원회는 이날 표결을 실시해 찬성 10표, 반대 7표, 기권 1표로 가결했다. 이에 따라 결의안은 오는 9일 개회하는 상원 본회의에 회부되며, 상원 지도부의 논의를 거친 후 다음주 중에 표결에 부쳐진다.Sep 05, 2013 08:41 AM PDT
미국의 시리아 공격에 대해 교황이 반대 의사를 표하고 많은 기독교인들도 우려를 나타내고 있지만 일부 기독교인들은 이것이 마지막 때에 관한 성경의 예언을 이룬다고 보기도 한다. 이사야서 17장 1절에는 "다메섹에 관한 경고라 보라 다메섹이 장차 성읍을 이루지 못하고 무너진 무더기가 될 것이라(See, Damascus will no longer be a city but will become a heap of ruins)"는 구절이 나오며 이 구절의 예언이 이번 공격과 관련돼 있다는 것이다. 다메섹은 다마스쿠스이며 시리아의 현 수도다.Sep 03, 2013 11:40 AM PDT
내전으로 인해 모든 것을 잃은 시리아의 난민들이 희망의 메시지인 복음에 마음을 열고 있다. 시리아에서 난민들을 위한 사역을 펼치고 있는 국제 선교단체 월드컴패션(World Compassion)은 15일 현지 상황을 알리며, 특히 난민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메시지에 갈급해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현지 사역을 이끌고 있는 에릭 잉글리쉬는 한 인터뷰에서, "우리는 이들에게 음식을 제공하면서 선교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지난 2주 동안 2천여 명에게 음식과 함께 그들의 언어로 된 성경과 예수님에 관한 소책자를 나누어줬다"고 밝혔다.Aug 18, 2013 02:36 PM PDT
시리아 내전으로 인해 많은 희생자들이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전쟁에 가장 취약한 계층인 어린이들의 피해가 극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 기독교 박해 감시 단체인 미국 오픈도어즈는 16일, 내전으로 인해서 현재까지 5000여 명에 이르는 어린이들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했다. 오픈도어즈는 "폭력과 학살이 이 나라에서는 일상이 되어가고 있다"며 "그 가운데서도 가장 무고한 희생자는 어린이들"이라고 밝히며, 시리아 어린이 두 명의 증언과 함께 시리아의 상황에 전 세계의 많은 기독교인들이 관심을 갖고 함께 기도해 줄 것을 촉구했다.Jul 16, 2013 07:20 PM PDT
유엔 총회가 시리아의 바샤르 알 아사드 정권을 규탄하고 정치적 국면의 조속한 전환을 촉구하는 내용의 새 결의안을 채택했다. 총회는 카타르 등 아랍권 국가들 주도로 제안된 결의안을 15일(현지시간) 표결에 부쳐 찬성 107표, 반대 12표, 기권 59표로 가결했다.May 17, 2013 10:09 AM PDT
시리아 정부군의 화학무기 사용에 국제사회의 촉각이 곤두서 있는 가운데 유엔 측은 반군이 사린 가스를 사용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해 큰 논란이다. 이 결과를 발표한 유엔의 독립조사위원회는 반기문 사무총장의 지시로 구성된 진상조사단과는 별개의 기구로 유엔의 공식 입장은 아니다. 그러나 이들은 시리아 인접국에서 내전 피해자와 병원 측을 집중적으로 인터뷰 한 결과 시민군이 사린 가스를 사용했다는 구체적인 의혹이 있다고 발표했다. 독립조사위원회 카를라 델 폰테 위원은 5일 스위스·이탈리아의 RSI 방송에서 "결정적 증거는 없지만 구체적 정황은 드러났다"고 말했다. 현재 미국을 비롯한 서방 국가들은 시리아 정부가 사린 가스를 이용해 민간을 대상으로 화학전을 벌였다면 시리아 내전에 적극 개입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설령, 비공식이라곤 해도, 유엔이 이런 결론을 내리자 적지 않게 당혹해 하는 눈치다. 지난해 12월 시리아 내전 시 발생한 화학전에 대해 정부군과 반군은 서로의 소행이라며 책임을 미뤄 왔다. 최근 미국이 정보통을 인용해 시리아 정부가 이 문제에 책임이 있을 수 있다고 발표한 지, 채 며칠 되지 않아 유엔의 이런 결과가 나오자 이 문제는 다시 진실 공방의 국면으로 접어 들고 있다. May 06, 2013 09:43 AM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