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은혜장로교회(담임 최용주 목사)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이상철 목사(서울 순복음 경동교회)를 강사로 초청해 춘계부흥성회를 개최했다.

이상철 목사는 "순종(신명기 28:1-6)" 이라는 제목으로 하나님의 백성에게 요구되는 순종에 대해 설명했다.

이 목사는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자녀를 부르시는 목적은 하나님께 예배하기 위함이며, 더욱이 선택된 백성들에게 요구되는 것은 순종이며, 순종은 복을 받을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순종하는 삶을 살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복을 주시는 것"이라며 "성도의 목적이 전도와 선교에 집중돼야 하는 것 역시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마지막 지상명령을 지키며 순종하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하나님의 복은 첫째 하나님의 말씀을 삼가 잘 듣고 명하는 모든 명령을 지키면 여호와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복을 주시겠다고 하셨고, 둘째 여호와 말씀을 순종하면 자녀들이 복을 받고, 셋째, 곡식과 재산의 복을 누리며, 넷째 원수의 대적까지도 모두 물리쳐주실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이 모든 복을 누리기 위한 조건, 즉 복의 근원은 무엇인가에 대해서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근원은 바로 믿음에서 시작됩니다. 뿌리가 없는 나무가 열매를 맺는 법은 없습니다. 튼튼한 믿음의 뿌리를 가지면 모든 환난과 고통 가운데서도 인내하는 특별한 은혜가 있게 됩니다. 이러한 자들에게는 형통의 복 또한 함께 하게 됩니다."

이 목사는 "원래 복이라는 것은 내 뜻대로 잘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대로 되어가기를 바라는 것이 복 받는 자들이 사는 방식이다. 이런 자들을 통하여, 하나님께서는 기적을 나타내시며, 이런 자들을 통하여 하나님의 은혜가 더욱 풍성히 임할 것"이라며 "믿음의 사람은 입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순종하는 삶, 실천하는 삶을 통하여 열매 맺는 삶을 살아야 하나님의 기적과 은혜와 복을 풍성히 체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