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최근 CBN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내각 관료들에게 백악관에서 정기적인 기도 모임을 갖자고 요청했다"고 전했다.
6일 영국 크리스천투데이에 따르면, 펜스 부통령은 이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종교와 관련된 새로운 부서를 만들고, 종교 단체들과 협력해 나갈 수 있는 방안 등을 논의해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백악관 공식 웹사이트에 공개된 문서에 따르면, 이 부서는 신앙을 기반으로 한 단체들이 정부 내에서 강력한 지지의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가기도의 날을 맞아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새로운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펜스 부통령은 "미국의 발전을 위한 정책을 개발하면서, 미국인들이 소중히 여기는 종교를 자유롭게 행사할 수 있는, 양도할 수 없는 권리를 항상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행정명령에 따라 '백악관 신앙 및 기회 계획'(White House Faith and Opportunity Initiative) 자문위원 자리가 신설됐다.
신설된 부서는 다른 행정부서들, 연방기관들과 소통해나가며 공동체와 신앙지도자들로부터 지지를 이끌어 낼 계획이라고 가톨릭 레지스터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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