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콥트교회에 대한 공격이 건물 밖의 보안시스템으로 인해 실패했다.
이집트 북동쪽 엘 아리쉬에 위치한 마르 기르기스(The Mar Girgis) 교회가 지난 2013년 8월부터 이집트 교회에 불어닥친 반기독교적인 폭력의 표적이 되었다.
지난 16일(이하 현지시간) 오전 경찰과 15명의 무장한 이슬람 극단주의자들과 충돌했다. 이들은 이집트국립은행(National Bank of Egypt) 주변에 5개의 폭탄을 심어두었다. 이들은 도시 두변의 다른 보안 시설도 공격해 17명이 부상을 당했다. 이들의 표적 중에는 마르 기르기스 교회도 포함됐었다.
보안요원은 테러리스트들의 자동차를 폭발시켰고, 교회에는 다행히 해가 없었다.
이집트 무슬림형제단을 지지하는 이들은 지난 2013년부터 100개가 넘는 교회를 공격해왔다.
콥틱뉴스 사이트인 와타니는 "정부는 이들 교회의 수리를 위한 자금을 약속했으나, 마르 기르기스에 대한 작업은 보안상의 우려로 지연되었다"고 전했다.
이집트에는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공격으로 고통이 늘어나고 있다. 공격 대상 가운데 소수 기독교인들 뿐 아니라 이집트 군인들도 포함됐다.
교회들은 16명의 경찰관이 지난 주에 서부 사막 근처에서 이들의 공격으로 사망한 사건을 규탄했다.
와타니에 따르면, 현재 교회는 장갑차를 포함해 철저한 보안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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