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아일랜드연합감리교회가 교회창립 38주년을 맞아 16일 교회 본당에서 감사예배 및 감사음악회를 드렸다.
(Photo : 기독일보) 롱아일랜드연합감리교회가 교회 창립 38주년을 맞아 16일 교회 본당에서 감사예배 및 감사음악회를 드렸다.

뉴욕 롱아일랜드연합감리교회(담임 장재웅 목사)가 교회 창립 38주년을 맞아 UMC 관계자들과 롱아일랜드 지역에 거주하는 6.25 참전용사들을 초청한 가운데 기념예배 및 음악회를 16일 오후5시 롱아일랜드연합감리교회 본당에서 드렸다.

롱아일랜드연합감리교회는 교회의 중요한 행사 때마다 지역의 6.25 참전용사들을 초청해 이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있으며 이날 행사에도 10여 명의 참전용사들이 참석해 예배와 음악회, 식사 등을 함께 하며 교제했다.

1부 감사예배는 장재웅 목사의 사회로 김영주 목사(Setauket UMC), 니끼긴스 집사(LI Korean UMC), 이준훈 목사(홍천 서석감리교회 담임) 말씀, 데이빗 패터슨 정아 패터슨의 봉헌송, 김광일 목사(Stamford KUMC), 이용연 목사(동북부 KUMC 연합회장) 축사 등의 순서로 드렸다.

2부 감사음악회는 유요선(롱아일랜드연합감리교회)의 트럼펫 연주에 이어 롱아일랜드연합감리교회 찬양대의 합창, 정지은 김베레나 고그레이스 김아리엘(롱아일랜드연합감리교회) 4중주, 뉴욕기독교방송국 찬양대 합창, 장은경 사모(롱아일랜드연합감리교회)의 독창, 케리그마 중창단의 4중창, 린다 베이츠 목사(코맥연합감리교회)의 축도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뉴욕기독교방송국 찬양대는 ‘빛나는 별빛 아래’, ‘주는 그리스도’ 등의 찬양으로 은혜를 전했으며 장은경 사모는 ‘내 영혼이 은총입어’와 ‘사랑하는 하나님의 사람아’를 불러 참석자들에게 큰 감동을 줬다. 케리그마 중창단은 ‘내가 천사의 말 한다 해도’에 이어 ‘오 해피데이’를 유쾌한 구성으로 선보였다.

이날 행사는 UMC 관계자들과 6.25 참전용사들을 위하 한국어와 영어를 동시에 사용하며 진행했으며 때로 흥겨운 곡이 나올때 마다 참전용사들은은 함께 박자에 맞춰 박수를 치며 참여했다.

또 롱아일랜드연합감리교회는 이날 음악회에 앞서 문시형 원로장로의 취임 40주년을 기념해 축하패를 전달했다. 또 UMC 뉴욕연회 신령직제 과정고시를 이수한 시무집사 7명을 새롭게 세웠다. 임직한 시무집사는 차정숙, 유요선, 정지은, 채호준, 서은규, 백진화, 최항석 씨 등이다.

1978년 8월 6일 김성남 목사와 32명의 성도들로 시작된 롱아일랜드연합감리교회는 롱아일랜드 서폭카운티의 유일한 한인교회로 시작돼 38년 역사 동안 “함께 걷는 교회, 함께 일하는 교회”라는 표어와 같이 1세대와 2세대가 함께 연합해 성장해 가는 모델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9대 담임인 장재웅 목사는 지난 2010년부터 담임을 맡아 교회의 발전을 이끌고 있다. 장재웅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창립 38주년을 맞아 생명수의 강이 흘러넘치는 강단을 통해 지역사회 구석구석에 거룩한 영향력을 끼치는 선교적인 교회(Missional Church)로 거듭나기를 소원한다"고 말했다.

롱아일랜드연합감리교회 장경은 사모가 독창을 하고 있다.
(Photo : 기독일보) 롱아일랜드연합감리교회 장경은 사모가 독창을 하고 있다.
케리그마 중창단의 합창
(Photo : 기독일보) 케리그마 중창단의 합창
이날 지역사회의 6.25 참전용사들을 초청해 기쁨을 함께 했다.
(Photo : 기독일보) 이날 지역사회의 6.25 참전용사들을 초청해 기쁨을 함께 했다.
롱아일랜드연합감리교회 담임 장재웅 목사. 장재웅 목사는 9대 담임 목사로 지난 2010년부터 교회를 이끌고 있다.
(Photo : 기독일보) 롱아일랜드연합감리교회 담임 장재웅 목사. 장재웅 목사는 9대 담임 목사로 지난 2010년부터 교회를 이끌고 있다.

 

행사 후 참가자들이 저녁을 함께 하면서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Photo : 기독일보) 행사 후 참가자들이 저녁을 함께 하면서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