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무슬림 여성이 예수님을 만난 후 다시 살아났다고 영국 크리스천투데이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예수님을 만난 그녀는 기독교로 개종한 후 가족들도 전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비나라는 이름의 이 여성은 사망판정을 받은 후 러시아 모스크바의 한 영안실에 이틀 간 누워있다가 갑자기 살아나 자리를 털고 걸어나왔다.
사비나는 아시스트뉴스(Assist News)와의 인터뷰에서 "영안실에 누워있을 때, 벽 위에서 나무가 자라는 환상을 보았다. 줄기에서 가지가 나를 향해 뻗더니 곧 육체로 변화됐다. 그리고 '만약 네가 나의 손을 잡으면, 너에게 생명을 다시 돌려주겠다'는 음성이 들렸다"고 전했다.
사비나는 그대로 했고, 그러자 잠에서 깨어난 것이다. 그녀는 잃어버린 시체(자신)를 찾고 있는 의사들의 목소리를 듣고 "전 살아있다. 걱정하지 말라"며 놀란 의사들을 진정시켰다.
한 의료진이 그녀에게 물과 음식, 옷을 갖다 주었고, 모스크바 병원 근처의 대학교까지 갈 수 있게 해주었다. 그녀는 중앙아시아에서 교도소에 수감 중인 아들을 만나기 위해 모스크바까지 날아온 것이었다.
병원 관계자들은 어떻게 이틀 동안 혼수 상태에 있다가 영안실로 옮겨진 후 이틀 동안 누워있던 그녀가 다시 살아나게 되었는지 설명할 수 없어 매우 혼란스러워했다.
중앙아시아의 집에 도착한 그녀는 가족들에게 또 다른 놀라운 소식을 전했다.
그녀는 딸들에게 "내가 갈 곳이 있다"고 말한 후, 곧장 오순절 교회로 향했다. 그리고 자신의 무슬림 신앙을 뒤로 한 채, 그 자리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했다.
영안실의 침대 위에서 그녀의 손을 잡고, 다시금 생명을 주신 손은 틀림없는 예수님의 손이었던 것이다.
그녀는 6명의 딸과 아들에게 자신이 어떻게 다시 살아났는지 전해주었고, 그들은 모두 기독교인으로 개종했다.
올해 63세가 된 사비나는 지난해 92세의 어머니와 조카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것을 보았다. 가장 최근인 올 여름에는 기독교에 대해 가장 비판적이었던 장녀가 예수님께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