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성열린문교회
(Photo : 기독일보) 나성열린문교회가 건축 중이던 예배당은 현재 오순절계 남미 교회가 구매해 사용하고 있다. 이 건물은 LA 한인타운 바로 옆 윌셔 길과 보니 브래 길이 만나는 곳에 있다.

나성열린문교회가 예배당 차압에 관해 1심에서 패소했던 손해배상 청구를 항소한 결과, 항소심에서는 원심의 판결이 파기됐다.

이 교회는 수천만 달러 상당의 새 예배당을 건축하던 중 융자 은행인 ECCU(Evangelical Christian Credit Union, 복음주의기독신용조합) 측에 수개월 페이먼트가 연체되며 2012년 건물을 차압 당했다. 교회는 ECCU를 상대로 LA 수피리어 법원에 사기와 부당한 차압을 이유로 소송을 제기했지만 2014년 2월 패소한 바 있다.

그러나 19일 항소심에서는 하급법원의 판결을 파기했다. 따라서 교회 입장에서는 재판을 다시 진행할 수 있게 된 상황이지만 이 교회의 김춘경 장로는 “향후 대응을 고민 중”이라고만 밝혔다. 현재 박헌성 담임목사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 참석차 한국으로 출타 중이며 박 목사 귀국과 함께 이 문제도 논의될 전망이다.